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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의 신정아 인터뷰 : 또 하나의 찌라시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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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의 창간호가 나온다고 한다. 먼저 축하를 하여야 할 일이다.

시사IN
시사IN이 창간호에 신정아 22시간 인터뷰 "산사람에게 이래도 되나요"를 실었다.

흥미로운 기사이고 누드 사진의 공개 이후 신정아나 개인의 인권에 대한 문제가 더 크게 부각 되고 있는 시점이다. 창간호에 이슈를 만들기 위한 좋은 제목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흥미롭다. 블로그뉴스에도 탑 기사로 나왔으니 절반의 성공이라 보인다.

'22시간 인터뷰'란 타이틀이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전문이 실리진 않았지만 블로그뉴스에 실린 내용을 보았다. 읽어 가면서 조금 충격있다. 조금 더 읽으면서 충격은 더 해 갔다.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다.

꼭 제목만 선정적인 스포츠신문을 보는 것 같았다.

“도대체 왜들 이러는 거예요?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가요?”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35)는 억울하다고 했다. 하지만 당당했다. 신씨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입학처장이 28년 동안 학력을 속이다 들통났는데 뉴욕 타임스에 몇 줄 나고 끝났다고 들었다. 가짜라고 판명되면 쫓겨나는 것으로 끝인데 한국에서는 나와 아는 것만으로도 죄가 된다”라고 말했다.
기사의 처음이다. 도발적으로 편집을 하였다. 시종일관 논조는 '당당하다', '억울하다', '진의파악이 어렵다'는 식이다. 22시간 인터뷰라고 말하면서 도발적이고 이슈성 글의 연속이다.
불교계 갈등, 신정아 파문 촉발

조계종 총무원에서 만난 한 스님은 “신정아 사태는 동국대 이사진을 공격하기 위해 능력 있는 공무원의 로맨스를 권력형 비리로 만든 사건이다. 동국대 이사 자리 몇 개를 얻으려고 장윤이 절에 불을 지른 꼴이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스님은 “불난 절에서 여자가 뛰어나오는 것을 기자들이 중계하면서 장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무슨 의도로 이런 글을 쓰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불교계의 주류외 비주류의 勢다툼으로 폄하 시키고 있어 보인다. 불교계의 갈등이 아니었으면 계속 수면 아래에 있었을 것이고 문제도 아니라는 말투로 보인다.

내용에 있어서도 별다른 내용이 없다. 그간에 알려진 내용의 정리이며 또 지금껏 거짓이라고 알려진 내용에 대한 신정아의 해명성 인터뷰를 첨가한 몇 장 밖에는 없다.

인터뷰 중 서울대에 관한 내용이 있다.
Q : 서울대 미대 동양화과 입학 혹은 중퇴 논란이 있었다. 합격이나 입학을 한 것인가.

A : 서울대에 다녔다고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서울대 시험도 본 적이 없다. 서울대 미대에 가고 싶었지만 아버지께서 크게 반대하셔서 대신 유학을 간 거다.
하지만 이렇게 인터뷰 한 내용이 나온다.
△신=저도 서울대 동양화과에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그곳에서는 정물을 그려도 있는 그대로 그리면 혼납니다.“똑같이 그려서 어떤 결론을 내려 하느냐”는거죠.예술을 보는 눈,즉 하나를 가지고 보편성을 발견해내는 교육을 중시하더군요.[[2000, 문화의 초상] 오광수 국립현대미술관장·신정아 금호미술관 큐레이터 ]
최소한 공정하게 인터뷰 기사를 낼려고 하면 질문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여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인터뷰어로서의 최소한 예의가 아닌가 한다.

전문을 보지 못하였지만 이것은 인터뷰라기 보다는 구술을 정리 한것에 불과 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사IN은 신정아에게 소명 기회를 주려고 하는 것인지, 특정 세력을 비호할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창간호라서 이슈를 터트리지 아니면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다른 기사는 안보았지만 앞으로 시사IN의 횡보에 관심이 간다. 참언론을 내세우면서 나와서 창간호에 고작 이런 글을 실어야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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