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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지 아니한(國)가 : 홍준표 조순형 유시민이 대권 후보로 나온다면라고 포스팅을 하면서 잠시 즐거운 상상을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전혀 즐겁지 아니한國가"이다. 짜증스러움의 연속이다.
홍준표, 조세형 그리고 유시민 3명이 모두 자의반 타의반으로 낙마를 하였다.
홍준표의원은 결선에서 4위 꼴등을 하면서 페이스메이커를 자처 하였지만 절반의 성공도 아니라고 보인다. 유시민의원은 초기 '혹자는 끝가지 가지 않고 이XX후보를 밀기 위한 위장 선언이라고 한다'라는 말과 같은 상황으로 가고있다. 결국 3명중 3등인 이XX후보의 선거본부장이다. 마지막으로 조세형의원은 민주당 경선의 중도 포기를 선언하였다. 금권, 조직선거 때문이라고 말을 하며 포기를 하였지만 이인제의원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는 부담감과 그의 말처럼 조직의 열세를 극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이로써 내가 즐거움을 줄지도 모르는 후보 3명이 모두 모양새 좋지 않게 그만 두었다. 내가 3명을 뭉쳐서 포스팅을 하였기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난 하는 미안한(?) 기분이 든다. 혹 데스포스팅.ㅋㅋㅋ
대통합신당도 내부적으로 씨끄럽고 민주당도 조순형의원의 경선포기로 경선의 흥행은 거의 제로 수준이다. 한나라당이 좋던 싫던간에 자꾸 한나라당에게 유리한 국면이 됨을 느낀다.
하지만 선거는 어떤 바람이 불지 모른다. 현재는 한나라당에게 유리해 보이나 결코 낙관하거나 방심하면 아마는 기회는 또 5년 후에가 될지 모른다. 아마도 박근혜후보가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한것도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로 보고 싶다.
대선 투표율이 낮다면 NOTA(지지할 후보 없음)를 적용하여 다시 선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문국현후보가 급부상하지 않는다면 별로 흥미가 없는 대선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될까? 음.. 휴~~~~~~~
뱀다리
오늘(7일) 뉴스를 보니 이해찬 진영이 경선 불복 후 새로운 친노 당을 만든다는 설(?)이 있다. 정동영캠프쪽의 말이다. 서로 물고 뜯고 하는 참 우스운 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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