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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좀비님의 결혼 11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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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이면 짧지않은 세월이군요. 강산이 한번 변하고 또 변하고 있는 세월이니까요.



지긋 지긋할 정도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은,
역시 지긋 지긋할 정도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中-

아직도 사랑으로 지겹도록 살고 있고 앞으로도 지긋 지긋하도록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같이 사는 사람에게 한번 물어 보았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나랑같이 살겠냐고 하니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고. 다음에는 다른 사람과 살아봐야 하지 않겠냐고." 일갈에 아무소리도 못하였습니다. 지금 사는것에 만족하고 지긋 지긋하게 살아보는 것이 맞으리라 보입니다.

뱀다리.
잠깐 좀비님을 뵈어 자세한 이야기는 나누지 못하였지만 기회가 다으면 다시 뵐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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