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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한대수의 표절 시비 : 한국대중문화 101장면


몇 년전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가 표절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이후 그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얼마전 우연히 읽게된 "선성원의 Gossip으로 읽은 한국대중문화101장면[1960년대-80년대]"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다시 보게되었다. 첵의 내용은 69년 한대수가 공연에서 노래를 불렀고 Allwright의 음반은 71년이다. 그리고 한대수의 음반은 73년이라고 한다. 심정적으로는 한대수의 노래가 원곡으로 보인다. 저자의 말처럼 '한대수가 밝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몇 년 전부터 한대수의 대표곡 <행복의 나라로>에 대한 표절(?) 시비가 있었다. 2002년경 필자에게 직배사인 ‘유니버어살 레코드’가 음반을 선곡하는 과정에서 <행복의 나라로>와 똑같은 곡이 있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문의해 왔다. 그라마 올라이트(Grame Allwright)가 부른 <Ballade De La Desescalade>라는 곡으로 모니터해 보니 두 곡이 너무 똑같았다. 확인 결과 이 노래의 카피라이트는 1971년이었다.

그런데 한대수가 <행복의 나라로>를 작곡한 게 1969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음반에 명시된 카피라이트는 1973년이었다. 그렇다면 한대수가 작곡한 것을 음반이 나오기도 전에 외국에서 표절한 것인지, 아니면 외국 곡을 한대수가 표절한 것인지···. 그동안 한대수가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것이 정확한 것인지 한대수가 밝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책에는 제목처럼 가쉽으로 보는 한국대중문화의 단상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선성원의 Gossip으로 읽은 한국대중문화101장면[1960년대-80년대])에 전문이 나와 있으니 읽어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일예로 '전인권과 김완선의 뚜엣이 무산된 이유'라든지 저자의 오랜 언더그라운드 생활에 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이면들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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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_
노래 듣기 : Grame Allwright - Ballade De La Desescal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