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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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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보다. 괴물을 보다. 불광CGV에서 밤12시에 보았다. 늦은 시간이지만 객석의 1/3은 차 보였다. 한국 관객의 광기를 느낄 수 있었다. 다 보았는데 나만 안보았다는 소외감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영화를 사러 간다. 물론 나 또한 그들과 마찬가지다. 괴물에 대한 간략한 소감은 언론에서 나오는 것 처럼 대단한 영화는 아니었다. 물론 "괴물"이라는 신선함이 있지만 명작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부족함이 있다. 시놉의 허술함. 하지만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로 그 허술함을 묻어버리고 있다. 역시 마케팅의 승리였다. "괴물"의 승리는 우리가 아닌 CG팀으로 보인다. 제작비의 50%가까운 비용을 투자하기도 했지만 CG가 아니면 괴물은 역시 나올 수 없다. 2편을 암시 하기도 했지만 그 팀에서 50억으로 해줄지 의문이다. ..
인간과 동물의 사랑 - 각설탕을 보고 8월1일. 오랫만에 시시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신사동에 있는 브로드웨이 극장. 9시부터 시작이었다. 옆에는 "스승의 은혜"를 시사를 준비 하고 있다. "각설탕" 그 이야기의 설정은 단순하다. 엄마의 죽음. → 엄마가 아끼던 "장군"(주인공 천둥의 엄마)이와 사랑. → "천둥"의 탄생. → "장군"의 죽음. → "천둥"과 헤어짐. → 주인공(시연)의 시련. → "천둥"과의 소설같은 재회. → "천둥"과의 사랑. → 시연의 갈등 → 갈등 해소 → "천둥"과 함께 우승. → "천둥"의 죽음. 일반적인 전개를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여자 단독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는 한국영화에서 아직 기억이 잘 없다. 물론 다른 남자 주인공 "천둥(말)"이 있지만. "임수정"의 매력이 함껏 발휘된 영화라고 보인다. 영화 전체를..
이룰 수 없는 달콤한 꿈.... 이룰 수 없는 달콤한 꿈.... 달콤한 인생 - 이병헌
미성년자 관람불가 - 박신우 2005년 제3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최우수 연기자상(정인기)을 수상. 2005년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오늘에서야 보게 되었다. 배우 정인기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네이버 단편영화관에서 무료로 상영하고 있네요...바로가기 출처 : 인디스토리 미성년자 관람불가 About a Bad Boy 2005, 35mm, color, 9'30 감독: 박신우 키워드: 드라마,스릴러 출연: 정인기,이정인,김현수 제1회 삿포로단편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부문 (2006, 일본) 제2회 인디판다국제단편영화제 (2006, 홍콩) 제7회 서울영화제 (2006) 제22회 로스앤젤리스아시아퍼시픽영화제 단편부문 (2006, 미국) 릴국제단편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6, 프랑스)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
연애 토요일 "연애"VCR을 구해 보았다. VCR이 나왔다고 하였는데 아는 피디님을 통하여 구하였다. 개봉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보지 못하였는데 ... 흥행에는 실패를 하였지만 보고 싶은 영화였다. 얼마전 황금찰영상에서 수상을 하였다고 하니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통속적인 소재인것으로 보여 보기를 주저 하였지만 막상보니 영상처리가 뛰어났다. 저 예산으로 이런 작품이 나오기가 쉽지 않아보인다. 꼭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다. 전미선씨의 연기도 돋보이고 ..
겨울영화 흥행 코드 7가지 겨울영화 흥행 코드 7가지 - 잘되는 영화, 잘될 만한 이유 있다! [MovieWeek]대박의 풍운을 안고 개봉했던 연말 시즌 영화에 대한 흥행 성적표를 보면 흥행의 몇 가지 경향을 읽을 수 있다. 이 경향은 앞으로 영화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측면이 많아 더욱 관심이 많이 가는데, 각 영화가 보여준 흥행 성적에 따른 흥행 코드를 짚어 보았다. 1 유명 감독, 배우로 통하던 시대는 지났다_ 2 할리우드영화는 흥행에 한계가 있다_ 3 시즌을 제대로 공략하라_ 4 스크린수를 예측해야 한다_ 5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타이밍을 노려라_ 6 논란에 빠지는 건 좋지만 국민정서에 반하면 안 된다_ 7 영화의 장르에 따라 지방 관객을 노려라_ 대부분의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영화잡지나 영화에 간접적으로 붙어 먹..
영화산업의 몰락 ← 극장-TV-DVD 동시 개봉 극장-TV-DVD 동시 개봉 시대 열리나 다 매체 동시 개봉에 동참 여부 논란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 "관객에게 매체 선텍권을 부여함으로써 날로 감소하는 극장 관객 수에 맞서 영화 수익의 극대화." 미국에서는 DVD판매 수익이 영화 전체 수익의 절반 이상 차지하므로 동시 개봉을 하고 프리미엄 가격을 받으면 된다. 동시 개봉시대는 채널의 다양화의 관점에서 보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3가지(극장, TV 그리고 DVD)이지만 채널은 더 늘어 갈것이다. 그리 되면 영화 산업 그리고 극장은 망하는 것인가? 불과 수십년전 TV가 보급 될때 영화의 종말을 고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영화는 영화로 존재하고 TV는 또 나름의 길이 있다. 방송사가 영화의 한 수익의 축이 되었다.
CGV의 행태를 바라보며 "홀리데이"가 조기 종영이란 기사들이 나돌았다. 롯데측과 CGV측의 힘겨루기의 결과로 보인다. "투사부일체"의 상영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CGV는 한국 영화계의 '리딩 컴퍼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원조'이다. 전국 266개 상영관을 운영하는 업계 1위이며 상장된 주식 가치만 5000억 원. 한국생산성본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영화관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곳이다. 양쪽의 기씨움으로 관객의 볼 권리를 침해하고 책임을 서로에게 있다고 미루는 양측. 관객에 대한 사과나 별 다른 해명도 없이 다시 상영하기로 결정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배급사와 상영관, 배급사와 타 배급사간의 비 상식적인 논리로 벌어진 사태는 이유야 어찌하던지 간..
왕의 남자 “공길 이라는 광대가 왕에게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임금이 임금답지 않고, 신하가 신하답지 않으니 비록 곡식이 있은 들 먹을 수가 있으랴”(60권 22장)’는 말을 하였다가 참형을 당했다”는 연산군 일기 속의 한 줄의 기록이 이렇게 멋진 영화를 탄생시키는 상상력의 불씨가 되었다는 게 너무 신선하다. ☞ 관련글 : 왕의남자 한 줄의 역사로 이렇게 멋진 극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얼마전 최인호의 "상도(商道)"에서도 한 줄 글귀로 5편을 보았을때 최인호의 작가적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적이 있다.
강동원 - 늑대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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