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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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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평]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가짜뉴스는 새빨간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빼닮은 거짓에서 시작된다. 거짓 정보의 폐해보다 왜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싶어 하는지, 욕망이 어떻게 진실을 압도하는지를 추적한다. 다만 책이 던지는 질문은 독자에게만 향하지 않는다. 진실을 가리는 것은 타인의 욕망만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끝내 되묻는다.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왜 우리는 거짓에 포획되는가), 양상우, 인물과사상사, 2026
거짓은 욕망을 먹고 자란다 우리는 왜 가짜뉴스에 속는가.대부분은 무지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믿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이미 옳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을 확인해 주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비난해 주며, 내가 바라는 결론을 증명해 주는 뉴스일수록 더 쉽게 믿는다.이 책은 오보와 가짜뉴스의 본질을 단순한 거짓말로 보지 않는다. 진짜 위험한 것은 새빨간 거짓이 아니라 진실을 너무도 빼닮은 거짓이다. 가짜 참기름을 만드는 데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가 진짜 참기름인 것처럼, 가짜뉴스 역시 진실의 일부를 재료로 삼는다. 순도 100퍼센트의 거짓은 쉽게 들통나지만, 진실과 거짓이 교묘하게 섞인 정보는 사람을 오래 속인다.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진실과 시간의 관계를 다루는 대목이다. 진실은 언제나 늦게 도착한다. 사건 직후에는 거짓이 먼저 퍼지고,..
[200자 평] 과학 이야기 (거짓말, 속임수 그리고 사기극) 거짓말과 속임수, 사기극의 배경에 부와 왜곡된 명예를 좇는 사이비 과학자와 선정적인 언론이 있다고 지적한다. 오늘날 선정성에 굶주린 언론에는 편향된 저질 과학 보도가 넘쳐난다. 그리고 근거 없는 한낱 의견을 마치 확고부동한 진리인 양 대중에게 유포한다. 오늘날 기자에게 기본적인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일까? 과학 기사를 지식을 갖춘 기자에게 맡기라고 요구하는 것도 무리일까? 누가 살고 누가 죽을지를 부나 권력에 맡겨두어서는 안 된다. —과학 이야기 (거짓말, 속임수 그리고 사기극), 대릴 커닝엄, 이숲, 2013 우리는 검은 백조를 보고도 믿지 않는다누구나 자신만의 의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만의 사실을 가질 수 없다. —마이클 스펙터 과학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방식으로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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