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이 사전이 필요할까? : 《고급 한국어 학습 사전》 사전辭典이 만년필과 함께 입학과 졸업 시즌이면 필수적인 선물 중의 하나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둘 다 선물 목록에서 사라졌다. 패드가 나오기 전에는 전자사전이 종이사전을 대치하였다. 이제는 전자사전도 기억 속의 물건이 되었다. 이러한 때에 종이 사전이 필요할까? 아니 의미가 있을까? 각종 사전辭典은 효용이 떨어졌지만 다른 사전事典이 많이 나오고 있다. 원래 의미의 사전이 용도를 바꾸어 사전事典으로 출간되었다. 하지만 무늬만 사전인 경우도 많다. 《고급 학습어 학습 사전》은 辭典인지 事典인지 구별하기 어렵지만 필요한 ‘사전’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왜 고급인가? 기존의 한국어 사전은 초·중등생 수준의 일반 단어와 고급 단어를 구분 없이 싣고 있다. 학습용으론 지나치게 양이 많고 고유어와 신어, 순화어 등..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