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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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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190 - 김영승 반성 190—김영승쓸쓸하다. 사생활이 걸레 같고 그 인간성이 개판인 어떤 유능한 탈렌트가 고결한 인품과 깊은 사랑의 성자의 역할을 할 때처럼 역겹다. 그리고 보통 살아가는 어리숙하고 착하고 가끔 밴댕이 소갈딱지 같기도 한 이런저런 모습의 평범한 서민 역할을 할 때처럼. 그보다 훨씬 똑똑하고 세련된 그가 그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도색적인 그가 수줍어한다거나 이웃에 대해서 작은 정을 베풀고 어쩌구저저구하는 역할을 할 때처럼. 각자 아버지고 어머니고 선생이고 아내고, 어쨌든 이 무수한 탈렌트들과 나는 살아야 한다. • 세상에는 속과 겉이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다. 가면을 쓰고 고결한 척, 세련된 척 살아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추악한 사람도 적지 않다. 이중인격자라고 위선자라고..
반성 2025 - 검찰 사망 부고에 부쳐 쓸쓸하다.사생활이 걸레 같고 그 인간성이 개판인어떤 유능한 판·검사가고결한 인품과 깊은 사랑의 성자의 얼굴을 하고정의를 선고할 때처럼역겹다.그리고 보통 살아가는 어리숙하고 착하고가끔 밴댕이 소갈딱지 같기도 한 이런저런 모습의평범한 시민에게 법의 잣대를 들이댈 때처럼.그보다 훨씬 똑똑하고 세련된 그가그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도색적인 그가권력 앞에서는 비굴하게 굽실대면서서민 앞에서는 도덕을 설교하는 순간처럼.국민을 위한다 말하며 제 배를 불리고,법치를 말하며 정치에 줄을 대고,역사를 심판한다 떠들면서도스스로는 단 한 번도 심판대에 서지 않는 판·검사와.어쨌든 나는 견디며 살았었다.오늘도, 숨을 뱉는다. 덧_김영승 「반성 190」을 빌어 반성 190 - 김영승반성 190—김영승쓸쓸하다. 사생활이 걸레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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