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먼자들의 국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에게 지금 더 많은 문학이 필요한 이유 시인 _김남주 세상이 몽둥이로 다스려질 때 시인은 행복하다 세상이 법으로 다스려질 때 시인은 그래도 행복하다 세상이 법 없이도 다스려질 때 시인은 필요없다 법이 없으면 시도 없다 김남주 시인은 "세상이 몽둥이로 다스려질 때" 행복하다고 했다. 오늘 시인이 살아있었다면 시인은 많은 詩를 우리에게 줄 수 있어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창작'하고 '비평'해야 할 때이지만, 누가 부여한 권위인지 알 수 없는 노벨상에 헛꿈을 꾸고 있다. 당연하고 다행스럽게도 노벨 문학상은 프랑스 작가가 수상했다. 세월호 관련 《눈먼 자들의 국가》가 나온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누군가 지겹다고, 잊고 싶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아직 위로와 다짐이 필요"하다. "진실에 대해서는 응답을 해야 하고 타인의 슬픔에는 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