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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권의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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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올해 읽은 책 Best 10 책이 좋고 나쁨이 없다고 누차 이야기 했다. 읽는 자와 맞지 않는 것이지 원래 나쁜 책이 없다는 뜻이다. 또한 베스트를 선정한다는 것이 무의미 하지만 넘쳐나는 책들 중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며 읽은 책중에서 10권을 뽑아본다.(2011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 이 책들이 꼭 베스트는 아니다. 여기에 옮겨 적지 않은 책도 워스트가 아니다. 스티브 잡스 : 예약 구매를 했음에도 아직 다 읽지 못했다. 하지만 평전의 원형을 본 것 같다. 우리의 평전을 보면 용비어천가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누구라고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시리라.) 잡스에 관한 책은 너무 많이 나왔고 읽어 내용의 신선함은 떨어졌다. 하지만 내용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잡스, 그리고 쓴 작가에게 박수를 보낸다. 스티브 잡..
한 건축가의 난독일기 :《또 한 권의 벽돌》 건축가 서현을 아는가. 잘 모를 것이다. 서울 시청 앞 광장 공모 당선작 ‘빛의 광장’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잘 모를 것이다. 그렇다면 당선 취소된 작품이 있다는 것은 들어본 바가 있는가. 바로 그 당선 취소의 주인공이다. 얼마 전 그가 난독일기라 칭하는 이라는 책을 통하여 그를 만났다. 처음 본 것은 책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6월경 종로의 한 서점이다. 일상적인 교수 나부랭이(?)의 늘 그렇고 그런 서평이라 생각했다. 몇 장을 읽다 반 이상을 읽었다. 서점에서 약속 시각이 지난 것도 모르고 책을 읽은 것은 오랜만의 일이다. 서평집에 감동을 기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서평집은 그저 잡문의 모음이다. 쓰는 이, 만드는 이 그리고 읽는 이도 잘 알고 있다. 거기서 큰 기대하지 않는다. 단지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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