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겹살은 돼지고기이다 :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돼지고기를 제육이라고도 하지만 돼지고기로 바꾸어 말해야 한다. 제육볶음은 돼지볶음으로 제육갈비라 잘 말하지 않지만 돼지갈비로 불러야 한다. 또한 삼겹살은 '돼지 갈비에 붙은 살'이다. 돼지 삼겹살이 아니고 삼겹살이다. 삼겹살 돼지의 갈비에 붙어 있는 살. 비계와 살이 세 겹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고기이다. 덧붙임_ 알 만한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1234가지 - 권오운 지음/문학수첩 by 행간을 노닐다 오늘은 삼겹살 먹는날... 오늘은 삼겹살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 상술일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즐겁지 않겠어요~~~ 목소리를 파는 분들이나, 먼지를 많이 마시는 분들은 삼겹살이 특히 좋다고 한다. 탄광촌 인부들이 일과 후 삼겹살에 소주 한잔으로 먼지를 씻어낸다는 얘기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또한 고기 구워 가며 친구와 속내를 털어 놓는 것, 그것이 진정 삼겹살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귀뚜라미 우는 소리 들리는 밤에 친구와 삼겹살에 소주 한잔 어떨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