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슬이 경제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4월 4주 새로 나온 책 최근 미국에 '요요(YOYO) 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네 일은 네가 책임져라(You're On Your Own)'는 구호를 앞세우며 실직을 노동자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사회 분위기를 일컫는 말이다. 실제로 실업은 개인이 무능한 탓일까. 그렇다면 무엇이 그를 그토록 무능한 사람으로 만든 것일까. '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수갑(The Invisible Handcuffs Of Capitalism)'이 원제인 이 책에서 마이클 페럴먼은, 자신이 일을 잃고 가난해진 원인을 무능 때문이라고 여기는 노동자들의 자책을 강하게 부정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로 좌파 경제학자인 저자는 '노동자의 삶'에 초점을 맞춰 자본주의 시스템과 주류 경제학의 모순을 끄집어내 분석하고 대안을 찾는데 주력한다. '근대 경제학..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