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5) 썸네일형 리스트형 궂긴 소식 - 한겨레신문의 부고기사 이름 살려 쓰기 좋은 우리말 ‘드티다’와 ‘궂기다’ 1. 궂기다오늘 아침 「한겨레신문」을 보다가 눈에 띄는 말 한마디를 만났습니다. 로버트 김 씨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알리는 짧은 기사에서 만났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이 기사를 내보내면서 ‘궂긴 소식’이란 말을 씁니다. 궂기다 ① 윗사람이 죽은 일을 에둘러 가리키는 말 이제 겨우 효도를 하나 했더니 부모가 사고로 궂기는 바람에...> ② 일에 헤살이 들거나 걸림돌이 많아서 잘되지 않다 부고(訃告): 사람의 죽음을 알림. 또는 그런 글 누가 죽은 일을 알릴 때 흔히 ‘부고’라고 합니다. 그런데 ‘궂기다’라는 말을 만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궂긴 소식’이라고 쓰면 참 괜찮다 싶었습니다. 어떤가요?2. 드티다루이제 린저가 지은 『옥중일기.. 과유불급過猶不及 공책 空冊 무엇을 쓰거나 그릴 수 있도록 매어 놓은 백지 묶음. 주로 칸이 맞도록 줄이 쳐진 것을 이른다.연필 鉛筆 흑연과 점토를 재료로 심(心)을 나무판 속에 넣은 만든 필기도구. 1565년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다.볼펜 잉크가 들어 있는 가느다란 대롱 끝에 붙은 단단하고 작은 볼이 회전하면서 잉크를 뽑아내어 글씨가 써지도록 되어 있는 필기구. 조선 시대와 고려 시대에도 외국어가 있었다. 몽골 원나라가 우리를 침략했을 때도 그들의 문화와 음식 그리고 말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왔다. 한참 지나 지금 그들의 말과 문화 그리고 음식이 우리화하여 우리 고유 것이 되었다. 조선 시대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욱더 교류가 많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게 생겨난다. 외국에서 만들어져 들어온..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사용해보니 얼마 전 개념어槪念語에 대해 정리하고자 먼저 개념槪念에 대해 개념정리를 하고자 했다. 가지고 있는 책과 도서관에서 몇 권의 책을 참조하여 개념에 대해 개념정리 했다. 오래된 책도 있고 근간에 나온 책도 있으며 인터넷에 있는 백과사전도 참조했다. 오탈자를 많이 수정하였지만, 매번 보지 못하였던 것이 새삼스레 나온다.다시 정리하는 마음으로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로 검사를 해보았다. 결과는 참담했다. 오탈자는 수정하면 되지만 영어식 표현, 일본식 표현이 너무나 많았기에 충격이었다. 어색한 표현이 아니고 자주 쓰고 있는 것이 그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포스팅 하였을 때는 몰랐던 어색한 부분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내가 적은 글이야 원래 글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이니 되새기질 하며 수정하면 되지만.. 애정남은 애매하다를 계속 사용해야 하나? 개그콘서트 애정남 최효종이 사용하고 있는 '애매하다'는 우리말이 아니다. 물론 우리말의 '애매하다'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다른 의미이다. 그 뜻은 '억울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애정남이 사용하고 있는 '애매한' 것은 일본어 '애매(曖昧,あいまい)'이다. 우리는 '흐리멍텅하다, 흐리터분하다, 어정쩡하다'라거나 '모호(模糊)'라는 한자말을 쓴다. 더욱이 '애매모호'라는 중복된 말을 쓰는 것은 더욱 안 될 말이다. KBS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은 이런 애매하지만 중요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다. ‘애정남’에 대한 환호는 비단 연인간의 문제에서 ‘애매모호한’ 문제를 처리해주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위는 개콘의 '애정남'.. 2008. 11. 02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전과 2범’ 마광수 교수의 인터뷰를 보았다. 사회는 너무 쉽게 한 사람을 매도한다.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단순히 던진 그의 말이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힌다. 사회에서 날 버렸는데, 어디 갈 데가 있겠어? 지금은 집이 더 편해. 사람이 싫어졌어. 너무 배신을 당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의 하나를 일깨워 주었다. 작가는 속이는 즐거움, 독자는 속아 넘어가는 즐거움 02_ 공병호, 불온도서에 대해 입장을 밝히다를 보고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역시나 '아니올시다'이다.편협한 사고와 무지가 빚어낸 글이라 생각한다. 남긴 댓글이다. 허접한 공병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허접함을 인정하고 몰려다니는 사람들과 더불어 그런 책을 출판하여 출판불황을 조장하는 출판사가 문제이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