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들과 공감하기에는 난 너무 많이 떨어져 있다 : 클릭 미 (고예나)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을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은 2000년 이만교의 이다. 먼저 기억에 남는 것은 이문열의 이다. 고예나가 2008년에 작가상을 받았으니 한 세대 이후의 작가의 책을 읽었다. 세월이 많이 지나갔음을 새삼 느끼게 한 책이다. 고예나는 84년생이다. 20대 후반의 젊은 작가의 책을 내가 이해하기가 힘들정도가 되었다니 서글프다. 섹스를 이야기해도 서글프다. 아마도 최인호나 박범신의 신간을 읽어야 공감이 가려나. 그래도 김영하의 책은 공감이 많이 가고 신선함을 느꼈다. 고예나의 이 책은 공감대가 전혀없다. 주인공과 몇 명의 여자 친구들의 일상을 말한다. 일상이라는 것이 찌든 삶과 섹스다. 섹스를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않다. 당연하다. 예전에도 섹스는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채팅과 인스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