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탄 내 나는 커피 썩 물렀거라 커피판매점이 한 집 걸러 생기더니 이제는 음식점보다 커피판매점이 더 많다. 커피전문점이라 말하고 싶지도 않은 프렌차이즈 간판만 내건 커피 판매점이다. 커피 값은 한 끼 밥값을 넘긴 지 이미 오래다. 그 커피가 정말 맛있는지 알 수 없다. 커피 맛을 느낄 수 없는 아메리카노를 먹든지 아니면 비싼 카피에 시럽을 잔뜩 넣어 설탕 맛으로 먹는 이가 대부분이다. 비싼 값을 주고 먹을 가치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커피는 쓰다고 인식하고 있는 우리 입맛에 관해 황교익의 커피보다 더 큰 쓴소리이다. "과하게 태운 커피는 고유의 향이 다 달아나는데, 이를 마시며 케냐는 어떠니 코스타리카가 어떠니 하고 무게 잡는 이를 볼 때면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맛있는 커피가 어떤 맛인지 마셔보고 싶다. 커피 열풍이다. 목 좋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