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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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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가슴 안에서 끓어야 한다. 끓어야 넘친다. :《명사들의 문장강화》 한정원은 《지식인의 서재》, 《CEO의 서재》의 저자이다. 앞선 두 책은 모두 인터뷰를 통해 나온 책이다. 이 책은 그다음이다. 시리즈로도 가능해 보이는 인터뷰 방식을 '서재'에서 '글쓰기'로 확장했다. 이름만 말하면 알만한 - 저자가 명사라고 부르는 - 10명의 글쓰기에 관한 생각을 전한다. 보는 이에 따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각계의 다양한 인물이다. 단지 저자 한정원 '문장 강화'를 포함하지 않은 게 아쉽다. 자신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를 포함하였다면 조금 더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모든 사람이 작가가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고자 하는 열정의 마음만 준비되었다면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이를 위한 책이다. 대중이 글쓰기에 좀 더..
<지식인의 서재>를 통해서 책이 책의 꼬리를 물 수 있을까? 며칠전 행성비출판사에서 가 출간되었다. 지식인(사실 지식인이란 말에는 거부감이 있지만 다르게 좋은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15명의 서재를 통하여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에 대한 고찰이다. 좀 더 속직히 말하면 서재를 보여주며 이정도는 아니지만 조그마한 서재라도 가지라고 강요(?) 한다. 책에 나온 지식인들은 각기 살아온 배경과 지금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각자 권하는 책과 방법이 상이하다. 하지만 공통점은 인문학적 사고를 키우고 책을 읽으라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책이 출간되었음을 알리고 많이 팔려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에 홍보가 중요하다. 수 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세상에 나오지만 그 많은 책의 대부분이 제목조차 알리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할인하여 팔기도 폐지로 ..
북디자이너 정병규의 서재 : 책이란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로 들어온다 어제(14일) 책을 택배로 받고 단숨에 읽었다. 총 15명의 지식인의 서재가 소개되어 있다. 일일이 소개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니 지식인의 서재를 참조하시라. 책을 읽기 전에도 북 디자이너 정병규님의 소개 동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15명 모두 각각의 내용이 있으나 정병규님이 말하는 책과 서재는 내가 책을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그간 책은 순환되어야지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동안 쌓아두고 있어야겠다. 그리고 서재라고 할 수 없는 방이지만 그곳에 이름을 붙어야겠다. 내가 그 서재에 의미를 두어야 그곳도 나에게 의미 있는 곳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름은 좀 고민을 해보자. 우리나라에서는 책이 아직도 출판문화 수준에 머물고 있어요. 우리나라 책은 국화빵 같잖아요. 출판..
지식인의 서재 - 한정원 : 책 권하는 사회 책은 누군가가 내게 보내온 편지랍니다. 내게 온 편지를 읽지 않는다면 슬픈 일이죠. 15명의 지식인이 벗님께 편지를 보냅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간명하게 말해주는 글귀다. 꼭 여기에 소개되는 15명의 지식인(?)의 서재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많은 누군가의 소개를 받기 전에 15명의 생각을 전해 듣고 그들과 공감한다면 책을 취미라고 말하는 실수(? 많은 사람이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만은 하지 않은 것이라 장담한다. 홍보용으로 만든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이 책의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다른 측면에서는 동영상만으로도 충분한 감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잘 만든 동영상이 책의 판매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해가 되겠느냐는 허튼 생각을 해본다. 그중에서도 북 디자이너 정병규님의 말씀은 묵직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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