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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의 '중고샵'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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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마일리지 때문에 알라딘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다. TTB도 낙전수입으로 날 유혹하는 느낌이다. 그것이 비지니스의 냉혹한 현실일지 모르지만 정이 별로 가지 않는다.

알라딘 중고샵을 오픈했다. 예전 인수한 포노가 중고 CD를 구매하고 판매하였던 것은 개인간의 판매까지 확장 시킨 것으로 보인다.

유사한 서비스로 북코아가 있다. 왜? 했을까?
방식은 오픈 마켓처럼 개인별 거래가 가능한 것이고 또 하나는 알라딘에서 구매를 하여 판매를 한다. 개인간의 판매에서 수수료율을 없으니 판매 수수료는 없어 보인다. 10%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알라딘이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1. 지정 택배회사를 이용시 가격이 저렴하므로 그 이용건수에 대한 코미션이 있을 수 있다.
2. 1의 코미션이 아니라면 알라딘 배송비의 절감이 예상된다.
3. 고객에게 중고를 구매하여 재 판매를 하므로 그 차익분이 있다.
4. 중고샵을 매개로 트래픽을 유도하여 신간 판매에 도움이 된다.

이렇다고 하여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1. 일정부분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BEP는 되지 않을까? 
2. 중고샵이 "깨진 유리창"이 된다면 기존 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간의 거래가 활성화가 되어야 하는데 의문이다. 개인이 중고 책을 산다면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정가의 4~60%선은 이루어져야 구매의 의미가 있다. 택배비가 2,900원이다. 정가를 만원이라 생각한다면 판매가가 2,500 ~ 3,000원이 된다. 이렇다면 알라딘은 개인간의 거래를 활성화 하기위한 다른 복안은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다면 알라딘은 중고샵을 다른 방안으로 활용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니면 내가 가과한 다른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 반 우려 반 이다.

덧붙임.

판매수수료가 10%가 있다. 그리고 차후의 일이지만 당분간(?) 등록 수수료가 없다고 하니 옥션의 수순을 따라 등록 수수료를 받을 예정으로 보인다.(댓글로 02. 24. 알게되어 추가하다 : 이상하다고 생각하였는데 ...)

나는 차후에 수수료를 받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다.

초기에는 선점이 중요해 보이고 인지도가 중요해 보인다. 아마도 빠른 정착은 힘들어 보인다. 수수료 + 택배비를 포함하여 개인들이 만족할만한 판매 적정가가 나올지 의문이다.
 
중고샵 이용 수수료 안내

'알라딘에 팔기'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는 없습니다.(알라딘 지정택배사  배송요금만 판매하시는 분께서 부담)
'회원에게 팔기'만 거래에 따르는 수수료가 있습니다.

당분간 상품 등록에 따르는 '등록 수수료'는 없고, 거래가 성사된 경우에만 '판매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 수수료는 판매금액의 10%입니다. 이 판매수수료는 판매금액을 정산할 때 제하고 지급을 해드립니다.

판매수수료는 거래 실적, 대량판매 여부 등을 감안하여 10% 내외로 책정되며, 전문 중고판매자로 참여하고자하시는 경우에는 별도로 연락을 주셔서 수수료에 대해 협의하실 수 있습니다.(연락처 : usedshop@alad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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