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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 책과세상의 풍림화산님이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강좌를 한다.
나도 클럽의 회원이지만 팀블로그에서 네이버 카페로 이동후에는 그저 훔쳐보는 이방인에 불과했다. 관음증환자는 아니지만 그리 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나에게도 있다. 물론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나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토론이 토요일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라는 철칙(?)을 지키고자 함이다. 2009년들어 토론에는 두 달에 한번 정도는 참석하고자 생각하였다. 이번 강좌를 그 시발점으로 잡아야겠다.
- 강의대상나는 '강의대상'에 충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꼭 정하는 강의대상만 참석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참가의 변(?)을 적고자 한다.
1) 블로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책을 쓰고 싶은 블로거
2) 책을 쓰려고 하는 작가, 기존에 책을 냈지만 기대한 만큼 효과가 없었던 작가
3) 1인출판을 준비중이거나 추후에 고려하고 계신 분
4) 출판 기획에 대한 맛을 알고저 하는 분, 출판에 대한 핵심 요소들을 알고 싶어하시는 분
강의는 1), 2)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 4)는 필요한 내용이지만 최적화된 강의는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강좌에 신청을 하려면 강좌 커리큘럼에 대한 느낌과 강좌에 기재하는 내용을 작성하여 포스팅하여야 한다. 이에 요건을 맟추기 위하여 몇 자 끄적이자 한다.
강의내용에 나온 제목들은 상당히 도발적(?)이다. 착각, 자기만족 그리고 마스터베이션(? 이건 내생각이다)을 하고있는 블로거들에 대하여 강좌를 하고자 함이 느껴진다.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 나를 비롯한 그들을 착각과 지기만족에 빠지게 하였는지가 궁금하다. 물론 이것은 강좌에는 없고 나만이 생각해야할 사항이다.
블로그가 소통의 도구의 총아라 말한다. 모두들 소통을 말하고 그것에 공감하는 형국이다. 만일 아니라고 하면 반역(?)이며 배신(?)으로 여긴다. 아니라면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는 미개인 취급을 받는다. 더불어 누구나 쉽게 글을 발행할 수 있다. 소위 파워블로그(?)를 양산하려고 한다. 블로그뉴스의 추천이나 트래픽이 잘쓰는 글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공감이 가고 심정적으로 맞는 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이 꼭 '출판'이 될만한 글인가에는 의문이다. 아마도 풍림화산님은 그 점을 말하려고 하지않는가 생각한다. 이것도 물어보지 않았으니 내 생각이다. 질문으로 사항으로 남겨두어야 겠다.
며칠전 문화평론가(? 어떤 문화를 평가하는지는 의문이다)라 자칭하는 블로거의 포스팅을 보고 아마추어같은 찌질한 문화평론이라 했다. 연애프로그램에 대하여 말하면 트래픽이 오르고 엄청난(?) 추천이 이어진다. 그가 말하는 문화라는 것이 방송연예라는 맞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문화'라 말하였다. 물론 방송연예가 문화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그가 말하는 문화가 삼류찌라시 같다는 생각에 작성한 포스트다. 내가 이러한 점을 말하는 것은 그의 포스트나 나의 포스트 모두 책이 되지 못하는 잡글이다. 이것이 아마도 강좌의 <Part II: 책을 적으려면 이것만은 알아라>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독자의 관점에서 책을 써야할까 아니면 출판사(또는 편집자)의 관점에서 써야할까? 내가 생각하는 답은 후자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원고를 가족을 제외하고 제일 먼저 보는 사람은 그들이다. 먼저 그들의 입맛에 맞아야한다. 이것도 <Part II: 책을 적으려면 이것만은 알아라>에서 말하고자 함이 아닌가 생각한다. 만일 아니라면 질문사항으로 남겨둘 것이다.
커리큘럼의 목차는 처음에 말하던 바와 같이 발칙하다. 그래서 이 강좌를 듣고싶고 소통하고 싶다. 그 소통의 상대는 풍림화산님이 될 수도 있고 참가하는 블로거되겠지만 나와 소통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지하의 "시(詩)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라는 일갈이 내 귓전을 때린다.
덧붙임_
강좌가 토요일이 아닌 것에 기쁨을 느낀다. 또 하나는 장소가 강남역이라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언제 집에 갈지...
덧붙임_둘
온오프믹스를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관리할 수 있지않을까? 이와의 나와있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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