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02. 05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2009.02.06 09:57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또 삼국지 이야기다.
이문열 황석영의 삼국지와 김구용 장정일의 삼국지을 보았다. 이 글은 이문열 황석영 삼국지는 안 보는 까닭에 대한 변이라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문열과 황석영의 삼국지는 '아니'고 김구용과 장정일의 그것이 낫다는 말이다. 이 말에는 동감한다.
이 말이 의심이 간다면 장정일 삼국지 서문:을 읽어보라. 옳고 그름을 떠나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황석영 삼국지가 최고의 번역본인가?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소위 대학교수라고 하는 먹물들이 최고의 번역서라 말하는 황석영 삼국지가 과연 그러한가는 의문이다.

02_

장기하와 얼굴들, 이름만 들었다. 가수 아니 밴드였다. 그들을 찾아 듣기에는 맘에 여유가 없다. 아니 늙어간다고 해야하나...
오늘 좀비님의 요즘 이분들에게 필 꽂혔네요..에서 그들을 보았다, 아니 들었다.
댓글에도 달았듯이 중학교때 산울림을 들었던 때, 고등학교때 김태화를 들었을떄와 같이 머리 띵 하고 쳤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인디밴드들도 대부분 펑크를 쫒아간다. 어필을 해야하기때문이다. 이것도 내 생각이다. 선입견을 가진...
하여튼 장기하와 얼굴들은 아직까지는 좋다. 하지만 밴드명이 싫다. ...와 ...는 오래가지 못햇다는 내 생각이다.. 아니면 그들은 단지 반주를 해주는 사람으로 전락되기 십상이다.
여기에 링크를 올려도 되지만 아마도 쉽게 문달을 블로그가 아니기에 음악은 좀비님 포스트에서 들어보시라. 나도 다시 한번 들어야겠다. 개인적으로는 '나를 받아주오'가 더 좋아 보인다.

덧_
포스트의 댓글을 보니 아직 앨범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맞나?
덧_둘
좀비님 댓글에 '수작업 싱글 앨범은 나왔었다고 하네요' 라 해서 검색을 하였더니 미니 싱글이 나왔고 27일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위키(장기하와 얼굴들)에도 올라와 있다.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 참 재미있다. 볼빨간에 이어 멋진 이름이다.

03_

쉐아르의 서평 쓰기 원칙은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구구절절 옳은 말입니다. 잘 되지않아서 문제이지만요...
1번 다 읽고 쓴다에서 책소개는 출판사보도자료를 요약해서 쓴 글이 많아 짜증스럽습니다. 서평담당기자가 없는 우리현실에선 어쩔 수 없다고 보이지만 독자를 우롱하는 처사로 느껴집니다.

저는 올해부터는 하나를 더 추가해서 책을 읽기전에 느낌을 간략히 적고자합니다. 읽기 전과 읽은 후의 감흥이 항상 같을 수 없기때문입니다.

마지막 7번(책이 아니라 나에 대해 쓴다)은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04_

송숙희님의 창조적으로 책 읽는 법이다. 통독법, 通讀法, survey technique을 말한다. 왜 공병우가 생각날까.
송숙희는 좋았다 싫었다 한다. 하지만 좋은 쪽이 더 많기에 계속 바라본다.
나만의 독서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05_

오늘 3권이 책이 왔다. 발송지는 모두 알라딘. 하지만 보낸 곳은 티스토리와 알라딘이다.

하악하악: 이외수 - 이외수선생의 사인본이 알라딘에서 왔다. 더불어 액자도 왔다. 너무 기쁘다.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 - 티스토리 서평단
위기의 경제: 유종일 - 티스토리 서평단. 알라딘 서평단에서 받았는데 또 한 권이 생겼다.

위기의 경제도 2권, 하악하악도 원래 가지고 있었고 사인본까지 2권이다. 얼마전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도 2권을 받았다. 그런데 드는 생각은 다른 종류의 책이었다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욕심이 과한가.

06_

아이디어와 비판을 읽고나니 머리가 띵 함을 느꼈다. 평소 '대안없는 비판은 딴지에 불과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같은 말이라도 어찌 이렇게 다른가. 새록새록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찬물과 더운물을 한 수도꼭지에 내면 미지근한 물밖에 안나온다.
아주 차가운 비판을 얻지도 못할 뿐더러, 그렇다고 아주 뜨거운 아이디어를 건지지도 못한다.
그래서 모든 비판은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세션이 끝날때까지는 잠가두는 것이 좋다.

- Alex F. Osborn 블로그와 brainsto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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