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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란 무엇인가? : 시나리오 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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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란 무엇인가?

불확실성이란 어떤 변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확률이 동일하여 예측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불확실성은 환경의 구조와 흐름 속에 내재된 동인動因들 사이에 인과관계를 예측할 수 없다는 말로 해석되기도 한다.
불확실성이란 개별 동인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경우의 확률이 동일하거나 기존의 경험과 상식을 깨고 영향을 주고받는 인과관계가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예측이 불가능한 상태를 일컫는다.

'낮은 승률'을 불확실성의 개념으로 잘못 이해한 것이다.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은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의 크기가 리스크의 크기를 결정하지 않으며, 리스크의 크기 역시 불확실성의 크기를 규정짓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요컨대 불확실성과 리스크는 그 자체로 전혀 상관이 없다.

불확실성과 리스크는 그 자체로 아무 관련이 없는 개념이지만 불확실성을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향후에 부담하게 될 리스크는 상당히 크다. 어떤 사건의 발생 확률과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50 대 50이라서 최고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말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확실한 상태로 변할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이다.
특정 시나리오를 예측하여 그것에 적합한 전략을 택하기보다는 모든 시나리오에 적합한 대안을 선택하는게 현명하다. (87쪽)
가능한 한 '모든 시나리오'에 적합한 대안을 선택해야하지만 그게 가능할까? 4개의 시나리오(저자가 추천하는 시나리오의 갯수)가 미래의 '불확실성'을 반영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물론 하지않는 것보다 효과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대안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

'열린 시각으로 행동하라'
이 책은 예측을 통해 미래를 정복하기보다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라는 보다 현실적인 주문을 하기 위해 쓰였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책의 방향이다. 책을 읽고나서 난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회사가 아닌 다시 말하겠지만 전폭적인 지지가 없는 회사가 아닌 개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적용 또는 응용을 하여야 하는가. 저자가 말하는 커리큘럼대로 행하여야 하는가. 여러가지 의문이 들었다.
'미래의 미아' 로서 불행한 내일을 살고 싶지 않다면, 여러분은 필히 시나리오 플래닝이라는 나침반을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한 저자의 자신감이자 필요성을 역설한다. 좀 더 달리 생각하면 '시나리오 플래닝' 만을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가 말했듯이 아직 '벤쳐'에 불과하다. 즉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좀 더 접근할 가능성이 많은 방법들 중 하나일뿐 이것만이 대안은 아니다.

저자는 '본격적인 여행'이라는 파트에서 프로젝트의 수립과 진행사항에 대한 사례를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은 내가 이 책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것은 아마도 저자가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요서와 실천편을 나누어 2권으로 진행되었다면 좀 더 함축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생각과 많이 상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의견이 상충되는 전 부분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시나리오 플래링을 진행하는 기회가 있을 시 참조를 하기위하여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적어보고자 한다. 이 부분은 내가 느끼는 부분이고 다른 이는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사람 생각은 비슷하기에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여행'에서는 여러가지 불편한(?) 내용이 있지만 실천의 방법적인 문제일수도 있고 지엽적인 문제라 생각한다. 이 부분 이전까지는 충분히 공감도 하고 반박도 하지만 '실천'편은 또 다른 문제라 생각한다. 아마 디음 기회에 그에 대한 내 불편한(?) 사항을 적을 기회가 있을 것이다.


덧붙임_
알라딘서평단에서 받은 책.

덧붙임_둘
29쪽 중간의 '확실성을 좇다'에 오타가 있다. 이런 즐거움을 알려준 전유성님의 놀이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중간에서 오타를 찾는 것을 놓쳤다. 아니면 없을지도...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4676600 를 보면 맞는 말이라 생각도 듭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임_셋
3월에 읽고 리뷰를 써 놓고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Part2에 대한 리뷰 때문이었다. 미루다보니 무한정 늘어질것 같아 일단락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책의 진행방향이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나와 다른다는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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