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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2009. 09. 27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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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를 읽고있다. 쉽게 생각하고 읽었는데 천천히 읽어야할 책이다.
한데 <공병호, 오륜서의 도를 찾다>라는 제목의 오륜서가 나와있다. 번역도 아니고 해제만 달았다. 그런데도 제목에 이름을 걸고있다. 이름을 거는 사람이나 출판사나 이해할 수 없다.

02_

정운찬씨가 대통령 후보로 추대되지 않은게.... 참 다행이다....를 읽었다. 그 글에 댓글을 달았다. 생각은 비슷한 모양이다.

관점은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길 했습니다.
정후보가 소줏잔을 기울이면서 '민주당에서 대선 후보하라고 할때 이런 개(?)망신은 안 당했을텐데'라 했을거라 소줏잔을 기울이며 이야길 했지요.. ㅎㅎㅎ

덧_
김지하의 천만원짜리 개망신은 또 다른 관점에서 말하고 있다.
안 된 것은 자기들 자신이 대권 후보로까지 밀었던 사람을 천만원으로 잡아먹겠다고 벼르는 자칭 진보주의자들이다.
03_

츨판계를 부탁해라고 말하지만 그게 어찌 독자만의 몫이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10개월만에 100만부를 돌파한 것이 21세기 최초라고 한다. 해운대는 불과 얼마만에 1000만을 돌파하였는데...

출판계가 지속되려면 "처음부터 양질의 책을, 싼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는 도서정가제"라 말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옳은 이야기지만 열악한 출판계의 현실은 처음 높은 가격에 목을 메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원론적으로는 도서정가제가 옳고 가야하는 방향이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는 꼭 옳다고 보이진 않는다.

좋은 책이 출판계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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