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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혼란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라 : 아웃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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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는 누구일까? 아니 우리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학자는 누구일까? 아마도 다윈일것이다.
  1. 종은 언제나 이용 가능한 자원에 비해 과잉 번식한다.
  2. 환경에 적합한 변이를 가진 종은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3. 환경에 맞게 적응한 종이 약한 종을 몰아내고 새로운 종을 탄생시킨다.
저자는 다윈의 이론를 말하며 비즈니스 생태계의 진화론을 말하고 있다. '종'을 '기업 또는 '비즈니스'라 바꾸어 보면 비즈니스 생태계와 같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아웃스마트'해야만 살아남는다고 말하지만 '아웃스마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아웃스마트 해야지만 살아남는다고 한다. 단지 살아남기 위하여 영위하는 기업은 아웃스마트한 회사가 아니다.

아웃스마트를 이룬 회사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하지만 사례를 소개하고 그로부터 모델을 배워라고 말하는 유형의 책들은 너무 많다. 이 책도 그러한 유형이 아닐까 염려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관심이 가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혹자에 따라서는 너무 유사한 패턴이라 여길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가 말하는 아웃스마트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몇가지다.
야망을 가져라. .
직관이 중요하다.
잘하는 일에 집중하라.
고객에게 답이 있다. :
위험 부담을 두려워하지 마라.
혁신 문화를 만들어라.
문화로 행동을 이끌어라.
모두를 참여시켜라

이 조건을 말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사례를 말하고 있다. 책의 카피에서도 말하듯이 '작은 기업이 발견한 큰 비즈니스 세상'으로 가는 과정을 말하고 있다. 내용을 단순하게 바라본다면 아무런 내용이 아닐런지 모른다. 하지만 '작은'관점에서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에 공감한다. 아마도 다른 이들도 공감하게 될 것이다.

초고속 성장을 달성한 기업 대부분에는 현장으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으는 프로세스가 마련되어 있다. 공식적인 프로세스와 비공식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으는 비공식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더불어 채택되지 않은 아이디어도 존중받는다.

여러가지 케이스 중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타인의 성공을 응용해보라"의 경우이다. 다른 상품의 보안재를 구상해 낸 회사의 사례를 알려주고 있다. 아이팟의 악세사리와 크록스의 악세서리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러한 케이스의 회사에서는 "스피드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선구자와 모방자는 엄청난 차이가 있죠. 제일 먼저 제품을 출시하면 무엇이 효과적이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큰기업이 성공으로 정착할 기회는 많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도 힘든 경우가 많다. 그것보다도 더 어려운 것이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의 틈새에서 살아가는 방안이다. 아마도 100에 99는 중간에 없어질 것이다. '타인의 성공을 응용하라', '혼란 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내'어야지 살아남을 수 있다.

문제는 저자가 제시하는 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례를 찾아내어 나만의 아웃스마트를 이루어야한다. 그것이 무엇일까?

덧붙임_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많은 깨우침을 얻었다. 세세한 부분에 내가 바라본 것을 다른 이도 같이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차이는 실행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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