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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모든 것이 여러분들 '덕분에'입니다. :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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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곁에 두고 간간히 시간 날때마다 일고 싶은 책이 몇 권 있습니다.
그 목록에 이 책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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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마쓰시타전기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회사가 발전한 이유에 대해 생전에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었다.
훌륭한 인재가 많았다.
방침을 명확히 제시했다.
비전을 널리 알렸다.
시대에 맞는 사업을 했다.
파벌을 만들지 않았다.
투명경영을 했다.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경영을 전개했다.
사업을 공적화 했다.

이 말에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긍지를 심어주고, 감동을 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영한 그의 태도가 명확히 나타나 있다.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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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는 제목만으로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 많은 사람을 잃고 길을 헤매였습니다. 표지의 느낌표가 이 책의 내용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몇 마디의 말로 이 책의 내용을 설명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입니다.

마쓰시타가 말하는 인간존중은 책의 본문에 나오는 '덕분에'가 전부 말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한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 모든 사물,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이러한 책을 읽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들에게 먼저 '덕분에'라고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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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 덕분에

'덕분에'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이 말은 자신이 이속에 존재하기 위해 힘을 빌려준 많은 사람들에 대해서, 아니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말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에게 폐를 끼치고 신세를 진다.
"나는 누구의 신세도 지지 않는다."
"나는 누구에게도 폐를 끼친 적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인간 사회란 본질적으로 그렇지 않다.
서로 작은 폐를 끼치고 신세를 지며 살아간다.
'덕분에'라는 인사말이 있다.
"건강하세요?" 하고 물으면 "덕분에 건강합니다." 하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 말은 당신 덕분에 건강하다라는 의미만은 아니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사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다.
자연의 이치를 담은 마음의 표현이 덕분에라는 짧은 말에 집약되어 있다.
모든 사람, 모든 사물,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타낸다.
이는 인간으로서의 도리이기도 하다.
그것을 표현한 '덕분에'라는 말은 곰곰이 음미할수록 진정 아름답고 깊은 맛이 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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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무한한 가치를 지닌 절대적인 인간으로 인식"하고 "누구를 만나든 상대를 무시하거나 깔보는 태도를 취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인간은 위대하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마쓰시타의 경영은 "인간 존중의 감동경영"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자신을 인정하고 평가해 주는 사람,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 기쁨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인간은 서로 인정 받음으로써 스스로가 소중하다고 인식합니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마쓰시타가 말하는 "인간 존중의 사상"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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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의 경영의 출발점은 항상 인간이었다. 마쓰시타는 "당신의 경영의 근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의 경영 근본 혹은 출발점은 인간 존중의 사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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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_
더난출판, 2010년 초판 1쇄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라
에구치 가쓰히코 지음, 홍성민 옮김/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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