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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Gloomy Sunday - Marianne Faith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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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음악은 무엇일까?
듣는 사람이 감정, 상황 그리고 노래에 얶힌 이야기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렇더라도 원초적으로 슬픈 노래가 있다. 그중에 하나가 Gloomy Sunday이다.
슬픈 멜로디와 이야기(스토리텔링)가 함께하는 노래, 그래서 더욱 슬프게 들린다. 부르는 가수의 삶이 더해지니 노래는 더욱 더 슬프게 들려온다.

Marianne Faithfull은 더욱 슬프다. 그녀의 과거를 진하게 머금고 있는 듯하다.
나는 그녀가 좋았다. 지금도 좋다. 그녀의 영화 이리나팜도 좋다. 영화속의 퇴물이 된 그녀가 실제의 그녀 모습처럼 느껴진다. 또한 얼마 후 아니 지금의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픔은 더 진하게 전달된다.


Gloomy Sunday - Marianne Faithfull


Sunday is gloomy
My hours are slumberless
Dearest the shadows
I live with are numberless
Little white flowers
Will never awaken you
Not where the black coach
Of sorrow has taken you
Angels have no thought
Of ever returning you
Would they be angry
If I thought of joining you
Gloomy Sunday

Sunday is gloomy
With shadows I spend it all
My heart and I have decided
To end it all
Soon there'll be flowers and prayers
That are said I know
But let them not weep
Let them know
That I'm glad to go
Death is no dream
For in death I'm caressing you
With the last breath of my soul
I'll be blessing you
Gloomy Sunday

Dreaming
I was only dreaming
I wake and I find you asleep
In the deep of my heart dear
Darling I hope
That my dream never haunted you
My heart is telling you
How much I wanted you
Gloomy Sunday
Gloomy Sunday


우울한 일요일
내 시간은 헛되이 떠도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은 그림자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하얀 꽃들과 함께 내가 머무네
검은 슬픔의 벤치가 당신을 데려갈 때까지
결코 그대를 깨우지 않으리
천사는 다시 그대를 돌려주지 않을 거야
내가 당신 곁에 머문다면 천사는 분노할까?

우울한 일요일
내가 흘려보낸 그림자들과 함께
내 마음은 모든 것을 끝내려 하네
곧 촛불과 기도가 다가올 거야
그러나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기를...나는 기쁘게 떠나간다네
죽음은 꿈이 아니리
죽음 안에서 나는 당신에게 소홀하지 않네
내 영혼의 마지막 호흡으로 당신을 축복하리

우울한 일요일
꿈꿀 뿐, 나는 깨어나 잠든 당신을 보는 꿈을 꿀 뿐...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나는 소망하네
내 꿈이 당신을 유혹하지 않기를...
내 마음이 속삭이네
내가 당신을 얼마나 간절히 갈망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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