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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2011. 09. 06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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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s Night - Diamonds and 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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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으로 채용할 능력이 안되면 종편을 신청하지 말지. 동아 종편 '채널A' 영상취재 아웃소싱
아직도 예전 동아투위가 걱정되나?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한 관계자는 “고용불안이 있는 용역 카메라 기자들이 정규직 기자들만큼 사명감을 갖고 일할지 의문”이라며 “언론사가 저널리즘이 아닌 경영 효율성만 갖고 영상인력을 대하고 있어 안타깝다. 시간이 지나면 다른 방송사들과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고 시청자들의 외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채널A 관계자는 “외부에서 온 카메라 기자들은 취재기자와 똑같이 교육받고 활동하고 있다”며 “시대 변화에 맞게 방송 관행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 말이 맞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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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팁 11가지

1. 디지털 프로덕트는 디지털 세일즈팀을 필요로 한다.
2. 작게 시작하거나 아니면 인내하라 : 작게 시작해서 비용을 절감하거나 작게 시작하지 않았다면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폴리티코가 첫 흑자로 전환되는데 3년이 걸렸다. 보통은 그 이상도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크게 시작한다면 인내하고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3. 수익 채널을 다양화하라
4. 모바일의 기회를 공격적으로 추진하라
5. 속보의 달인이 돼라.
6. 소셜미디어의 달인이 돼라.
7. 능력 있는 사람을 고용하라.
8. 강력한 로컬 블로거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9. SEO와 애널리틱스를 마스터하라. : 내부에 SEO 전문가가 있다. Mitch Schuler이다. 그는 TBD 트래픽을 모으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독자들이 자사 사이트의 콘텐츠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10. 꿈의 마케팅 방식에 의존하지 마라
11. 억울함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뉴스서비스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 서비스에 적용된다. 적용은 되지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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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열풍’, ‘아프니까 청춘이다’ 성공과 닮았다

전체는 아니지만 "당선 가능성이 아니라 열풍의 원인을 주목해야 한다"는 말은 공감한다. 박원순과의 단일화로 다른 측면에서 바라봐만 한다.

안철수, 박원순으로 단일화 확정되었다. 정당도 아니고 후보도 아닌데 단일화라니 참 우습다. 그건 그렇고 결국 안철수, 박원순 시장후보 판만 깔아줬다는 말이 설득력 있다. 만일 기획된 일이라면 멋진 한 방이었다.

웃긴 한마디.
윤여준 "나는 본업으로 돌아갔다" 안철수-박원순 단일화 문제에 더 이상 관여 안 해. 쪼다.

덧_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표백세대' 한기호의 인용글을 차후 살펴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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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책(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에서 화해를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말했다. 공감한다. 싫은 사람도 있다.

화해할 이유가 없는 사이끼리 강요된 화해는 나쁘다. 화해를 무조건 좋게만 보는 것은 잘못이다. 사이좋을 이유가 없는 사이끼리 사이좋으라고 하는 것은 살짝 변장한 폭력이다.

여우와 두루미가 꼭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가? 여우와 두루미가 왜 같은 밥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어야 하는가? 그렇게 상대방이 먹을 밥그릇 모양새까지 머리 아프게 따져 보지 않아도 기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친구도 얼마든지 있을 터인데, 꼭 여우와 두루미가 친구가 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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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 대한 기사 하나.
세 아이와 함께 수영 즐기고 핼러윈땐 프랑켄슈타인 변장… 잡스는 좋은 아빠였다

재산에 비해 (또는 빌 게이츠에 비해) 자선(기부) 규모는 '짜다'는 혹평도 있었다. 하지만 록스타 보노(밴드 'U2'의 리드싱어)는 "잡스는 시정(詩情) 가득한 예술가이자 기업가였다"고 말했다. 보노는 "83억달러를 가진 억만장자(잡스)는 그리 대단한 자선가가 아니었다"는 칼럼을 실은 뉴욕타임스에 반박 글을 실어 "아프리카 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퇴치운동 취지에 대해 설명하자, 잡스가 '사람 목숨을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했고 애플은 가장 많이 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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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간 합종연횡 '활발'

"두 개 이상의 앱을 연동해 이용자를 확보하거나 유료 아이템 판매를 촉진하는 등 크로스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하지만 보도 기사이니 액면 그대로 믿을 순 없고...

업계 관계자는 "앱 간 활발한 교류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형성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앱을 통한 공조 마케팅은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마케팅 영역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등한 입장, 아니면 하나가 플랫폼을 제공하는 쪽으로 전개될지는 두고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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