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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을 만드는 것이 신작을 만드는 것보다 여러모로 편한다. 속편이 더 재미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가장 기억이 남는 속편은 아마도 <대부 2>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속편을 너머 3편이 오리지널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지 않은 경우는 찾기가 어렵다. <스타워즈 3>, <대부 3>정도이다.
<MIB 3>이 개봉되었다. <MIB>는 새로운 오락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하기는 어렵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의 연속이었다. 3편은 신선한 아이디어의 부재가 드러난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백 투 더 퓨쳐>가 떠오르고, 가족사의 비밀은 너무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오는 스토리이다. 여름철 블록버스터라 하기에는 액션이 부족하다. 전편의 이름값으로 연명한 것이 아닐런지.
그렇다면 <MIB 4>는 나올까? 무조건 나온다는 데 모든 것을 걸 수 있다. 두 명의 멋진 캐릭터, 우주인에 대한 음모론은 끊임없이 궁금해 하는 소재이기에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이상은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같이 영화를 보고 엔딩이 올라가길 기다렸다. 티저 영상이 조금이라도 나왔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아이들과 마지막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 엔딩에 티저를 보는 것을 기대하는 많은 이를 위해 꼭 넣어주기를 기대한다. 다음은 스파이더맨을 보자고 한다. 강력해진 스파이더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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