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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담배를 아시나요?
예전에 학교앞에는 까치담배를 파는 가게가 있었다. 3개피에 100원이었다. 그때는 그렇게 담배를 피우는 것이 어른이 된 기분이었고 모든 일이 내 뜻대로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짓거리이다.
요즈음의 학생들은 그런 낭만(?)은 모를 것이다. 팔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는 담배를 권하는 시대가 있었다. 그윽한 담배 연기에 싸여 고독을 논하고 소주 한 잔을 마시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작금은 어떠한가? 담배의 해악을 광고하며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범죄인 취급하고 있다.
담배에 해악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너무나도 많이 이야기를 하니 모른다면 더 이상한 놈이겠지.
청소년의 흡연에 대해 찬성하거나 반대를 할 생각은 없다. 그들로 하여금 담배 이외에 다른 꺼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막연히 담배는 나쁘니 하지 말라고 하여서는 씨알도 안 먹힌다.
예전에 그 나이때에 자신을 돌아보라. 자신에게 강요하고 명령하는 꼰대(?)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했는지. 개구리는 올챙이적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무작정 해악에 대해 설법하거나 강요하여서는 안된다. 그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여야 한다.
그들을 말하기 전에 나 자신이 그 시절에 어떠 했는지를 돌아 보아야 한다.
나도 올챙이인 시절이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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