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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새로운 실패를 위해 : 실패의 향연



실패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실패에 대하여 말하는 것 초자 싫어한다. 하지만 실패는 인생의 일부라고 말한다. 누구도 말하기 싫어하는 실패에 대하여 이야길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책의 내용이 어지럽다. 아니 어지럽게 느끼고 있다.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시 읽는다면 조금 더 나아 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기약할 수 없다.


실패의 향연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지음, 오승우 옮김/들녘(코기토)

미국문화에서는 '실패를 이루지 못한 개인적인 행위의 결과'로 본다. 즉 '이력에서의 실패'로 만 이야기 한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준비에 실패하는 자는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늘 맞는 충고는 아니다. 실패했다고 해서 모두 준비를 잘못한 탓으로 돌릴 수 없을 뿐더러, 준비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실패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책을 읽으면서 혼란 스러웠는데 마지막에 명쾌하게 이야기 해준다. 마지막을 읽었을때 정희성 시인의 시가 떠 올랐다.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실패를 위해

병상에서 中 - 정희성

실패를 '잘못이 있는' 사람들만이 갖는 개인적인 오점으로 이해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보다 나은 실패를!

현대는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조장하는 사회다. 현대인은 누구나 실패를 경험하게 되어 있다. 실패에 맞서 싸울 때 우리는 자연의 법칙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모든 실패자들은 문화적인 공간에서 움직이며, 이 공간은 너무나 친숙해서 ‘성공’ 외에는 그 어떤 결과도 상상할 수 없는 곳이다. 우리는 이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교육, 도덕, 정치?경제적인 요구로 촘촘히 둘러싸인 그물 안에서 싸움을 해나가고 있다. 『실패의 향연』은 아무도 피해가지 못하는 이러한 싸움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그리고 문화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출처 : 출판사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