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69)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처구니없는 '불교는 무법자들" 이야기 불교는 무법자들인가? 라는 포스팅을 보았다. 내용을 차지하고 제목이 말이 안되어 좀 웃다가 글을 보게되었다. 글쓴이는 무슨 이유에선지 상당히 감정이 상해 있어 보인다. 물론 나중에 글을 다 읽어 보니 그 이유는 있었다. 그 이유를 여기에 표현하기도 싫다. 글은 북멘토를 자처하는 박안석씨의 블로그에서 보았다. 이 포스트를 보고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내가 불교를 믿어서가 아니다. 나는 종교와는 무관한 자칭 꼬뮤니스트라고 늘 말하였다. 코칭, 멘토를 말하는 사람이 불교가 전 불교도를 칭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어떤 것이 사람(人)을 칭하는지 구분을 하지 못한다. '불교'가 그러는 것이 아니고 '불교도'가 그러한 것이다. 또 '기독교'는 아니고 '기독교도'는 이라 말하여야 한다. 대상이 무엇인지 한정짓지 않.. 인용이 많은 책이 좋은 책인가? '관찰력에도 비결'이라는 포스트를 보았다. 송숙희 님이 의 글귀를 인용한 것이다. 을 읽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은 알 수가 없다. "사고의 깊이와 넓이는 레퍼런스의 차이에서 온다"라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내가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경험의 기반으로 사물을 판단한다. 레퍼런스가 많다는 것은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하고 '입체적'으로 느끼게 한다. 모두 공감한다. 하지만 "레퍼런스란 책 뒤에 실린 참고 문헌과 비슷하다. 모든 책은 그 참고 문헌만큼만 책이다."라는 말에는 일부는 공감하지만 일부는 동의하지 못한다. 처음 송숙희 님의 책을 읽었을 때 수많은 인용에 놀라웠다. 많은 독서량에 기인한 인용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수많은 인용으로 인하여 본질을 파악함에 거추장스럽고 말하.. 詩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詩 안읽는 시대에 시집을 권하다는 포스트를 보니 기분이 우울하다. 예전에 쓴 詩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가 생각나서 더욱 그러하다. 詩로 혁명을 꿈꾸던 시절의 詩와 지금의 詩는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인가. 정희성시인의 말처럼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을 수만 있다면 차라리 좋겠다. 지금은 '가슴에 묻'기를 희망한다. 또한 김남주시인은 '法이 없으면 詩도 없다'고 절규한다. 차라리 김남주시인의 말이 맞는 시대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시대에 살며 詩의 존재를 생각해야하는 것이 서럽다. 살아남은 자 모두 피고라는 하길종감독을 기리는 말처럼 지금 이시대에 살아가는 모든이는 '피고'일지 모를일이다. 하지만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는 신동엽시인의 절규가 아직도 유효하다는 생각에 더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8 8월은 1권 구매하고 1권을 서평 이벤트에서 받았고 1권을 후배에게서 받다. 계속 읽는 책의 권 수가 줄어들고 있다. 15권 내외가 적당해 보인다. 인물삼국지를 구매해서 집에 있는 삼국지 관련 책을 다시 읽고 있다. 지금은 삼국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에 대하여 읽고 있다. 평가가 정당한지, 현대인에게 즉 나에게 어떤 인물이 필요한 인물인지가 주요 관심이다. 경제학 패러독스는 읽다가 중간에 포기하였다. 저자의 비유가 빈정이 상하여 포기하게 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행동경제학에 관하여 읽은 책을 정리하여야 하는데 일이 너무 많다. 구매한 책과 빌려 본 책이 혼재하여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가능하면 책은 구매하여 봐야겠다. 1월 : 8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1) 2월 .. 읽기를 포기한 "경제학 패러독스" 책을 중간 포기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경제학 관련 책일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얼마전 읽기 시작한 는 중간 포기 하였다. 얼마전 관련 책을 여러권 보았는데 이 책의 예제로 쓰인 많은 것들이 이미 보았던 것이다. 책의 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단지 책에 나오는 비교하는 구절이 영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공산주의가 무너졌던 이유는 누구도 힘든 일을 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소련의 국가 사회주의는 연대와 결속이 아니라 배급 행렬과 궁핍을 불러왔다. 관리자들은 소비자의 행복보다는 중앙 간부들이 지시한 인위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썼다. 필요한 경우에는 속임수와 거짓말까지 동원했다. ... 중략 ... 마르크스주의자의 주장과는 반대로, 그것은 금전적 인센티브 없이는 .. 책을 어떻게 잘 읽을까? : 호모부커스 며칠전 "출판저널"의 폐간은 안타까운 출판계의 현실이라는 포스팅을 하였는데 그 편집장이었던 책벌레(? 나는 모르지만 신문 서평에 다 그리 씌여져있다.)인 이권우씨가 쓴 '책'에 관한 책이다. 책은 의외로 명료하다. '왜' 읽는가'와 '어떻게' 읽을 것인가, 두가지로 말한다. 독서관련 책들이 '어떻게'에 대하여 말한다. 하지만 '왜'라는 것이 덧붙어지니 좀 고민스럽다. 갑자기 책을 '왜' 읽냐고 하니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 "목적없는 독서는 방황에 지나지 않는다. - E.리튼"라는 말처럼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 저자는 '깊고 느리게 읽기'를 권한다. 어떻게 책을 읽을지를 말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나름의 독서법을 가지고 있다. 독서법관련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사람의 생각은 전부 비슷하다.. "무계획"으로 떠나는 "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 국내여행 편 나는 임태훈이 누군지 몰랐다. "책 100권을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보고 알게되었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무계획'이라는 내용때문이었다. 단 한번 실행(?) 후 생활고에 쫒겨 하지 못했던, 늘 꿈꾸던 '무계획'의 꿈을 이 책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할 여행을 꿈을 다시 꿈꾸게 하였다. 물론 내가 꿈꾸던 여행과는 다르지만 그 단초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저자는 '무계획'으로 스쿠터를 타고 전국일주를 떠났다. 그 이유가 어찌 되었던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면 보지 못했을 많은 것들을 보고 사진으로 보여준다.산다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저자는 여행으로 삶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소중한 '가족'을 느낀 것으로.. 내블로그에서 몇 시간 삽질하다 몇 시간 삽질을 하였다. 분명 기억으로는 다른 포스트를 보고 코멘트를 해놓았는데 티스토리 자체 검색을 해보면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자체 검색엔진으로는 찾을 수가 없었다. 티스토리 검색 기능 좀 강화 시켜주면 좋겠다. 결국 구글 검색을 이용하여 찾았다. site:maggot.prhouse.net 검색어 구글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다. 몇 시간 삽질을 하니 짜증이 절로 난다. 내 머리를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는가? 머리를 한대 쥐어 박고 싶다. 한데 원인은 단순했다. 잘못된 맞춤법 때문이었다. 내가 찾고자 한것이 "북프렌드"였다. 한데 포스트에는 "북프랜드"로 되어 있는 것이다. '랜'으로 검색을 할 생각은 못하고 프랜드, 프랜즈 등을 검색하니 나오질 않고 북, 책 등으로 검색을 하니 너무 .. "출판저널"의 폐간은 안타까운 출판계의 현실 얼마전 블로그에서 출판저널 휴간을 보았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 신문기사에 나온 에 관한 기사를 보니 현실로 다가왔다. 몇 되지않은 '서평'지가 없어진다. 돈이 되지 않아도 운영을 해야하지 않는가, 아니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진다. 조선일보의 과격한 표현이지만 출판잡지 하나 운영 못하는 '출판문화협회'라는 말을 들어도 당연하다.〈출판저널〉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당시 한국출판금고)이 1987년 7월 격주간 종합 서평지로 창간해 2002년 6월까지 15년간 발행했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발행권을 인수해 이듬해 2월 월간지로 개편해 발간해 왔다."(출판저널)이 월간지가 퇴장하게 된 것은 일간지·인터넷의 속보성을 따를 수 없는 월간지로서의 한계, 궁극적으로는 독서 인구의 감소가 그 원인"이라.. 절망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의 존재를 잊지말자 포기하지 말라. 절망의 이빨에 심장을 물어뜯겨본 자만이 희망을 사냥할 자격이 있다. - 이외수 [하악하악] 中 덧붙임_ 절망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의 존재를 잊지말자. 할머니, 달아맨 주사 맞고 싶으세요? : 《천국의 하모니카》 우리 아니 나는 소록도에 대하여 너무 모른다. 얼마 전 세상을 달리하신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과 시인 한아운을 통해서만 알고 있다. 거기에 한 권을 더 한 것이 김범석 님의 《천국의 하모니카》이다. 소록도를 빌어 우리의 편견을 말하다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로 1년(?)을 지낸 의사의 이야기라는 것에 편견이 있었다. 1년간 그것도 공중보건의로 지낸 의사의 이야기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하지만 책을 잡고 읽어 나가는 동안 내 생각이 얼마나 부질없는 편견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저자는 소록도에서 한센인과 살아가는 동안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우리에게 들려준다. 또 그가 가지고 있던 편견도 우리에게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센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 뛰어난 주군에게는 참모가 있다 : 조선의 킹메이커 는 '8인8색 참모들의 리더십'이란 부재를 달고있다. 조선의 참모 8명의 이야기를 하고있다. 말처럼 '킹메이커'라기보다는 '참모'라는 의미가 더 맞다. 호흡이 짧고 평이한 문체라 감흥이 떨어진다. 그리고 한참전에 읽은 제왕들의 책사와 유사한 책이다. 뛰어난 주군이 있어야 참모가 존재한다. 조선의 킹메이커 8명의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 제목과 선정기준이 모호하다. 특히 황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청백리는 아닌다. 오늘의 우리가 알고 있는 황희는 세종의 아량과 배려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뛰어난 참모는 그를 알아보는 주군이 있어야만 존재함을 더욱 더 느끼게 한다. 그에 반하여 중종과 조광조의 관계를 들 수 있다. 소심하고 준비안된 군주 중종은 조광조를 이용하였지만 결국 친위쿠데타로 조광조를 버린다. 물론 ..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