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우소

(460)
다시 보는 한국 경제발전 모델 다시 보는 한국 경제발전 모델 1년 전 유네스코에 부임할 당시에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는 한국의 경제.정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따로 별로 소개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제3세계에는 한국의 발전경험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만나본 수많은 제3세계의 사회과학자.시민운동가.관료 등은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익히 알고 있었고 이를 배우고 싶어했다. IMF와 한국 좌파정권의 합작 지금까지 미국 중심의 사고에 젖어있던 나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시장만이 효율적이고 정의롭다는 '워싱턴 컨센서스'의 주류 앞에서 한국의 발전모델은 사실 늘 뭔가 죄 지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일차적으로는 그 경제발전 모델의 뒤에 독재정..
작가 두번 죽인 '문학사상' 작가 두번 죽인 '문학사상' [한겨레 2004-07-09 17:07] [한겨레] 월간 문학지 〈문학사상〉 7월호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장편 연재소설과 두 편의 단편소설이 끝나고 다음 차례의 연재물로 넘어가기 전에 두 쪽짜리 ‘이물질’이 끼어든 것이다. 이물질의 정체는 전월호에 실렸던 조용호씨의 단편소설 〈비탈길 하얀 방〉의 줄거리와 ‘누락된 부분’이라는 소설의 마지막 두 단락이었다. 작은 활자체로 요약된 줄거리 위에는 더 작은, 깨알같은 글씨로 “정정해 드립니다”로 시작되는 짧은 해명의 글이 덧붙여졌다. 요컨대, 6월호에 실렸던 〈비탈길 하얀 방〉이 편집상의 실수로 마지막 두 단락이 빠진 채로 제작되었으니, 이번호에 누락된 대목을 싣고 앞부분은 줄거리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건은 벌써 6월호..
XXX와 섹스의 공통점 http://blog.naver.com/keepsoo/140003824221 ▲주식투자와 섹스의 공통점 잘 넣고 잘 빼야 한다. 초보자는 얼른 넣었다 얼른 뺀다. 잘만 넣으면 대박 터지고 잘못 넣으면 사건 터진다. 한 번 넣으면 정신이 없다. 이짓하다 폐인된 사람 여럿 봤다. 처음하는 사람은 기대감과 설레임이 있다. 한 번 빠져들면 중독 될수도 있다. 몇날며칠 여기에 매달리는 사람도 있다. ▲담배와 섹스의 공통점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된다. 종종 차 안에서 하기도 한다. 참으면 장수한다는 말도 있긴 하다. 잘 빨아야 한다. 잘못하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고 남은 흰 물질은 잘 털어야 한다. 건강을 위해 끝에 뭔가를 끼워서 하기도 한다. ▲테트리스와 섹스의 공통점 틈에 끼워야 한다. 소리가 ..
Thorn or Key Auction(쏘나기 경매) http://blog.naver.com/chosinege/60003753798 * [Thorn or Key Auction(쏘나기 경매)의 취지] 언젠가 전동휠체어를 보급하는 단체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꽤 비싼 물건입니다. 집안에서 한발자욱도 나가지 못하던 어느 장애우가 전동휠체어가 생긴 후 학원에 나가 공부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쁘다고 했습니다. 블로그 안에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라는 차가운 온라인 공간에서도 따뜻함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성금을 모으면 전동휠체어 하나쯤은 살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성금 모으기는 너무 싱거운 것 같아서, 경매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완전 자선경매는 아닙니다. 경매 차액으로 발생하는..
언제 한번 '언제 한번'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번' 오늘은 또 몇 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메일을 끝내면서. 아내에게, 아들딸에게, 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직장 동료에게, 거래처 파트너에게... '언제 한번'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3마리 개구리 세 마리의 개구리가 우유통에 빠져 살길이 막막해졌습니다. 개구리들은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첫 번째 개구리는 어떻게든 우유통에서 빠져나오려고 있는 힘을 다해 허우적거렸습니다. 두 번째 개구리는 아예 처음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포기한 듯 몇 번 허우적거리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개구리는 지나치게 허우적거리지도, 살려는 마음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개구리는 침착하게 자신이 물에서 헤엄쳤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평소 물에서 헤엄쳤던 대로 천천히 발을 움직였습니다. 코를 수면 위로 내밀고 앞발로 물을 가르면서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뒷다리로 계속 우유를 갈랐습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자 뒷다리에 뭔가 딱딱한 물체가 자꾸 부딪쳤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자 이제는 뒷다리로 그..
공존 http://blog.naver.com/gepure/80002220119 공존 할 수는 없는 .. 같으면서도 다른 .. Love, Hate True, False
잔인한 四月은 가고 五月이 온다... "아, 사월(四月)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알뿌리(球根)로 가냘픈 생명을 키워왔다." -T.S 엘리엇, 황무지(The Waste Land) 5월의 화창한 햇발이 어둡고 쓸쓸한 내 가슴에 환하게 비쳐주었으면 ....
아무리 힘들어도 높은산과 먹구름이 있어도 뜨거운 태양처럼 떠오르는 나라가 되었으면
헤게모니(Hegemony) 네이버 백과사전 사전적인 의미는 한 나라의 연맹제국에 대한 지배권, 맹주권, 패권(覇權)을 말한다. 오늘날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한 집단·국가·문화가 다른 집단·국가·문화를 지배하는 것을 가리킨다. 20세기가 시작된 이래 특히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의 활동과 관련하여 이 용어는 정치적 지배라는 함의(含意)를 지니게 되었다. 헤게모니라는 개념은 한편으로는 국가기구나 정치사회가 그들의 법률적 제도, 군대, 경찰, 감옥 등을 통하여 다양한 사회계층을 어떻게 지배하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를 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배집단이 현상황을 유지하기 위하여 국가기구들을 강제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 함께 정치사회와 시민사회가 현상황에 대한 다양한 시회계층들의 자발적인 동의(同意)를 어떻게 창출해내는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