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것에 대한 불온한 것들 존재 불온성이란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인간도 아닌 것들과의) 어떤 뜻밖의 만남에서 '저들'의 기분이다. 불온성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다. 책은 이 구절로 시작된다. '저들'의 기분이라 말한다. '저들'은 송기원의 두 편의 시에 나오는 '그들'과 통한다. 꽃밭을 지나며 이렇게 많은 꽃들이 그들 몰래 피어 있다니! 다시 꽃밭을 지나며 저렇게 많은 꽃들이 그들에게 들켜 시들어 버리다니! 멈춘 세상에 가하는 불온한 것들의 채찍질 80년대 대학 언저리를 다닌 이에게는 으로 잘 알려진 이진경의 강연(혹 세미나)를 다녀왔다. 얼마전 읽은 의 연작이라는 에 관한 강연이었다. 책을 읽지 않아 내용은 알지 못하고 단지 그것에 대하여 궁금함에 참석했다. 이러한 궁금증이 유발된 것은 교보문고에서 발행하는 에 실린 독자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