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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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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학살자 전두환 사망... 끝내 사과 안해 전두환(全斗煥), 1931년 1월 18일~2021년 11월 23일 광주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수많은 광주시민을 학살하도록 명령한 주범 전두환 씨가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전 씨는 이날 오전 8시 45분께 연희동 자택에서 쓰러졌고, 부인 이순자 씨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오전 9시 12분쯤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 자택에서 사망 후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전두환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브리핑을 열고 “전 전대통령이 남긴 유언은 ‘북녘 땅이 바라다보이는 전방의 어느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있으면서..
전두환 부고에 부쳐…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두환(全斗煥), 1931년 1월 18일~2021년 11월 23일 호남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날 아침, 서울 인사동으로 ‘글과 수묵, 사진으로 만나는 윤상원’ 전시회를 보러 가기 위해 시내버스를 탔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사람은 옷깃을 여미고 종종걸음을 쳤다. 버스 차창 밖으로 초겨울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윤상원을 오랫동안 그려온 하성흡 작가를 생각하다가 전두환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한순간, 멍해지더니 수많은 장면이 눈앞에 영화처럼 흘러갔다. 오래된 슬픔을 창문에 새긴 채 금남로를 바라보고 있는 전남도청이 떠올랐다. 그리고 인사동의 전시장에서 윤상원을 만났다.“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입니다.”5·18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이 남긴 말이다. 윤상..
우리 모두가 '죄 없는 잘난 사람'이 아닐까 틀림없이 정통성과 정당성이 결여된 권력의 출현은 사회 · 문화 · 경제 · 교육, 기타 여러 분야에 그릇된 영향을 주고 그 본질을 왜곡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또한 틀림없는 것은 사회 여러 분야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을 때 그런 부당하고 부정한 권력이 출현할 수도 있다.현실성 없는 예가 될지 모르지만 이른바 신군부 세력이 워싱턴이나 파리나 런던에 출현했다고 가상해 보자. 한 정보사령관과 몇몇 장성이 몇천 명의 군대를 풀어 워싱턴 · 파리 · 런던을 장악하고 각료를 연금했다고 해서 미국이나 프랑스 · 영국에 우리 식의 5공이 생겨났을 것 같지는 않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서만 유독 5공이 가능했던 대는 우리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는 셈이 된다.그런데도 우리의 5공 문제 처리는 철두철미 연..
한국의 군인 출신 독재자 전두환, 90세로 사망 1931년 1월 18일 ~ 2021년 11월 23일, 90세 오래 살았다. 뉴욕타임스 전두환 부고기사. “한국의 군인 출신 독재자 전두환, 90세로 사망(Chun Doo-hwan, Ex-Military Dictator in South Korea, Dies at 90)”.한국의 군부 독재정권의 상징과도 같은 악명 높은 인물인 전두환은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찬탈한 뒤 1980년대 대부분 철권통치를 이어갔다. Nov. 22, 2021쿠데타로 집권하고 1980년대 대부분을 철권으로 나라를 통치하고 낙하산병과 장갑차를 파견하여 수백 명의 민주화 시위대를 진압했던 한국의 가장 비방받는 전 군부 독재자 전두환이 화요일 서울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는 90세였다. 그의 죽음은 한국 경찰청에 의해 확인되었다. 퇴임 8년..
2013년 6월 3주 새로 나온 책 ... 사회과학 지식이 있는 사람은 이 저작들을 쓴 사람이 누군지 단박에 알 것이다. 바로 카를 마르크스(맑스). 그런데 뜬금없이 왜 목록을 나열했냐고? 이 목록은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가 읽은 마르크스의 저작 목록이다. 지난 5월 오월의봄 출판사에서 출간된 체 게바라의 저서 의 부제는 '체 게바라가 쓴 맑스와 엥겔스'다. 체 게바라는 1966년에 볼리비아로 가서 반독재 혁명군에 가담을 했고 이듬해인 1967년에 사망했는데, 는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로 떠나기 전 해인 1965년에 쓴 책이다. 대중에게 '체 게바라'는 젊은이의 티셔츠에 새겨진 흑백 얼굴 사진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중남미 전역을 다니며 여행을 떠나는 낭만적인 이미지. 배우 뺨치게 잘 생긴 얼굴에 시가를 삐뚜룸하게 깨문, 그야말로 간지가 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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