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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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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Class Hero를 기다리며 논쟁은 재미있다. 세상에서 제일 (제일까지는 아니더라도 흥미롭다) 재미있는 것이 불구경, 싸움구경이라고 했지만 사이버논쟁은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 얼마전 김규항과 진중권의 논쟁이 벌어졌다. (진중권 vs. 김규항이 아니고 김규항 vs. 진중권이다.) 내가 생각한 1차 라운드는 김규항의 판정승 내지 진중권의 타임을 요청한 형국이다. 김규항과 진중권의 논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규항이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목이 이상한 나라의 진중권 01이다. 작정을 한 모양이다. 진중권도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다. 더운 여름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생겼다. 아마 결론은 없을 것이다. 각자 자기 길을 갈 터이니... 이 논쟁에서 김규항의 이번 글을 보면서 (차마 말은 못하지만) 김문수와 이재오를 연상케하는 대..
진보정당을 생각하면서 홍세화 선생의 컬럼을 보았다. 진보정당이 언제부터 선거 결과에 그리 민감하였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과거 민노당 시절 준비도 안된 어린아이에게 사탕 몇 알을 안겨주니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때는 주었는데 지금은 왜 안주는 거지. 그때보다 나이도 먹었으니 더 큰 사탕을 주겠지 라고 맘을 먹고 있는데 주는 이는 너는 나이가 먹었으니 사탕 먹을 때가 지났다고 말하며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이다. 좀 더 칭얼 되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목소리가 작은 것 같으니 어제까지 등지던 옆집 아이와 목소리를 합쳐서 칭얼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 하는 형국이다. 지난 지방선거가 끝나고 그동안 안고 있는 진보신당내의 문제점을 김규항이 먼저 말한다. 거기에 거론된 진중권이 답한다. 둘은 당적을 가진 자유주의..
2009. 06. 28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마크 쿠반에게 사업의 아이디어란?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마크 쿠반이 공개모집한 조건이 "광고를 돈을 버는 사업이 아닐 것. 사업 출범후 60일 안에 CFBE(손익분기점)에 이를 것. 90일 안에 이윤을 내기 시작할 것등이다."가 무리한 또는 말도 안되는 소리일까? 아니다. 다음 그늬 말을 보면 맞는 말이다. 다시금 곰씹어 본다. Q: (당신이 오픈소스 펀딩이라는 이름으로 사업 아이디어 공개 입찰을 받았을 때) 사람들이 사업계획을 그렇게 공개된 곳에 올림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그들이 가진 ‘비밀들’을 훔쳐갈 것을 걱정하지는 않던가요? Cuban: (사업의) 생각이나 “비밀들”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업 계획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창업자가 그 사업계획을 수행할 능력이 언제나 가장 중요합..
2009. 06. 03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꿈꾸는 서재를 보니 "책방주인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면 술집주인은."라고 묻는다. 나는 아니다. 정말 행복할까?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답은 '아니다'. 02_ [김지하 칼럼] 나의 이상한 취미를 보면 얼마전 내가 한 말이 정확히 맞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자기들이 바라든 바라지않든 간에 한 방향으로 흘러 지내왔다. 소몰이꾼이 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하여 앞에 세운 한마리의 소는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한다. 03_ [진중권 칼럼] 유인촌 장관에게 묻는다 문화부는 '인터넷 낭인'들의 꼭두각시인가 를 보았다. 유인촌에게 대한 정면 승부다. 이것을 위하여 진보신당도 탈퇴를 하여고 한 모양이다. 04_ 앱스토어 무료SW, '새 수익모델 급부상' 모바일도 PC의 전개방법과 유사하다.
2009. 05. 20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김연수 작가의 인터뷰 중에서 "우리 세대도 내년이면 마흔인데 지난 20년 동안 항상 '청년 작가'로 불려왔다. 4·19세대 문인들은 우리 나이 때 벌써 문단의 어른이었는데 말이다."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4.19세대나 6.3세대 더 가까이는 386세대 모두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겪고 있다. 02_ 사내문서 하나 찾는데 38분 소요되는 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부터도 예전 작성한 문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구글 데스크탑을 설치 후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03_ OffiSync가 베타버전을 공개하였다. 베타라서 버그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Google Docs를 사용한다면 유용하다. 04_ 한때(어쩌면 아직도) 동경의 대상이었던 인물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길을 가는 미..
다른 길을 가는 미학과 출신들 사진출처 : 조선일보 한때 내 동경의 대상(김지하, 황지우)이었던 '미학'과 출신들이 서로에 대하여 말한다. 지하에 말에 대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라 진중권은 말한다. 미워하지 못할 묘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황지우는 아무말이 없다. 황석영의 사랑하는 독자에게로 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고 있다. 해묵은 이념 논란이 아니라 수면 아래 깊숙히 감추어 놓았던 것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들이 시대를 만들어 간 것이 아니라.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그들을 우리 입맛에 맞게 제단을 하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절묘하게 시대적 상황을 잘 활용한 고은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바라든 바라지않든 간에 한 방향으로 흘러 지내왔다. 소몰이꾼이 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하여 앞에 세운 한마리의 소는 아닐까..
아마추어같은 찌질한 문화평론 오늘 하재근의 개콘 도움상회 욕먹는게 당연하다를 보았다. 왜 '당연하다'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더불어 블로그뉴스의 엄청난 추천에 놀라움을 느꼈다. 이 글이 정말 추천을 받을만한 글인가. 그가 말하는 '당연한' 이유는 "양비론" 때문이다. 물론 "양비론"은 옳지않을 경우가 더 많다. 이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기때문이다. 명확하게 지적하여 비판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양비론"은 양쪽 다 나쁘다고 하는 것이 '유아적 발상'이며 어설픈 정치개그의 연장이라고 말한다. 모처럼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도움상회’가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도움상회’가 이번에 저지른 짓은 ‘정치적 범죄‘다. 시청자들이 예리하게 문제지점을 잡아냈다. 정의는 살아있었다. 더불어 자기의 논리가 아닌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6. 04 00_ Tell The Truth - Derek & the Dominos 01_ 도표와 도형이 많이 있는 파워포인트 서식 유용한 서식이다. 02_ The World's Greatest Mp3 Search Engine! SkreemR 이런 서비스를 하고 싶다. Songbird에 기본 엔진으로 들어가 있다. 03_ 시국이 하 수상하다. 진중권교수를 피쳐링한 노래가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부럽다. 04_ 온라인 웹하드 초대권을 준다고 한였는데 모두들 티스토리 초대권을 달라고 한다. 아직도 초대권이 필요한 사람이 많은가 보다. 칼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쓰는 사람의 마음이다. 요리사가 사용할 지 강도가 사용할 지는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다. 아직도 초대권이 남아있다.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4. 13 00_ 내나이 육십하고 하나일때 - 김태화 01_ 이장호의 스무살 일기장 모두 주고 싶다를 보면서 나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45년전 일기이지만 현재의 이장호감독은 아직도 스무살이다. 나의 스물은 지났지만 "내 나이 육십하고 하나일때"는 온다. 그때를 생각하며 다시 돌아보자. 노랫말처럼 "가끔은 울기도하고 .. 그때도 꿈을 꿀수있을까?" 02_ 근래 읽은 책의 선택은 영 꽝이다. 두 권 모두 돈을 주고 사지 않아 다행이다. 하지만 시간을 소비하였으니 역시 손해이다. 와 이렇게 두 권이다.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지만 나에게는 다가오는 느낌도 거의(100% 없지는 않다.) 없다. 는 "책배틀"에서 받았으니 리뷰를 써야한다. 두권의 공통점은 읽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 좋은 뜻은 아니다. 평이한 성공사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대장정"에 부쳐 : 부시돌이 있는 이상 불씨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당신들에게 인류와 한국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대장정에 나서는 진보신당 연대회의에 노신의 말을 빌어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부시돌이 있는 이상 불씨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당신들에게 인류와 중국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이 전보는 노신이 홍군의 장정대오가 성공리에 섬북에 도착(1935년 10월)했다는 희소식을 듣고 친히 원고를 작성하여 미국의 진보적 기자인 스메들리를 통하여 성북에 보낸 것이다. 당 중앙은 1936년 초 봄에 이 전보문을 접수하였다. 더불어 진중권교수의 진보신당, 창당을 향한 진군을 말하면서 "제대로 놀아보자"고 한다. 그의 마지막 일갈이 가슴을 후비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수의 광풍을 한탄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진보주의자에게는 많은 것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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