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친구 최동원에게, 친구야 너무 보고 싶고 그립다 - 이만수 최동원(崔東原), 1958년 5월 24일~2011년 9월 14일 나의 친구이자 만인의 친구, 위대한 최동원 투수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4년이 된다. 지금 40대 혹은 5-60대 이상이라면 야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무쇠 팔’ 최동원(崔東原·1958~2011) 투수를 기억할 것이다.선수 최동원은 근면과 성실, 열정과 집념으로 상징되는 ‘70~80년대 산업화 시대의 상징적인 모델이었다. 최동원 투수는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 근성을 갖고 있다. 안쪽으로 들어오는 볼에 안타를 맞으면 다음 타석에서도 똑같이 안쪽 공으로 승부를 볼 정도로 승부사 기질이 있는 친구였다.최동원 투수를 처음 본 것은 중학교 2학년 시절이었다. 청주에서 열리는 문교부장관기 전국대회가 열렸다. 나는 대구중학교 대표로, 최동원투.. 최동원 14주기, 우리 마음의 마운드 위에 최동원(崔東原), 1958년 5월 24일~2011년 9월 14일 9월 14일은 한국 프로야구의 ‘영원한 레전드’, 부산 시민이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 불멸의 투수 최동원의 14주기다.그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거두며 롯데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롯데는 1992년에 한 차례 더 우승한 뒤, 지금까지 33년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열심히 해서, (한국시리즈) 전 경기에 다 나가더라도 이길 수 있는 게임은 이기고 싶습니다.” 27살의 안경 쓴 까까머리 투수는 1984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그는 138구를 던져 4-0 완투승을 거뒀다. 그저 호투가 아니라, 사투였다. 사람들은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전 경기엔 못 나가겠지.’ .. 아쉽지만 감동적인 퍼펙트 게임 별 5개를 생각하고 영화를 보았다. 최동원과 선동열의 마지막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최동원이 고인되어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단지 영화만으로는 스토리 전개나 편집이 좋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최동원과 선동열이 주인공이 아니라 홈런을 친 박만수가 주인공 처럼 보인다. 9회말 투아웃 1점차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홈런이라는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만년 후보 선수.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한데 이 박만수라는 홈런타자는 극적인 스토리를 위한 가공의 인물이다. 최동원과 선동열의 감동적인 마지막 경기를 보고 싶었다. 사실에 기반하여 스토리를 전개하여도 충분히 감동할만한 스토리다. 15회까지의 완투, 200개가 넘는 투구 수, 앞으로 이런 경기는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2011. 09. 30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MB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희망사항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푸념인지 알 수 가 없다. 요즘 난독증이 다시 생겼다. 한데 이재오는 달리 말한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고 한 약속들이 허망한 것인가"라며 "국정감사를 할수록 공직사회의 부패가 지난 정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참으로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것을 보고 이렇게 달리 볼 수 있는 긍정적(?) 사고를 배워야 한다. 02_ '동기 성추행' 고대 의대생들 모두 실형 영화 도가니의 여파가 판결에도 미쳤나.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중형이 내려졌다. 판사의 판결을 존중해야 하지만 그들도 인간인지라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무죄를 주.. 2011. 09. 14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영애 박근혜, ** 조국 조국 교수의 발언에 대해 "중딩 조국"이라는 별칭으로 표현했다. 조국의 실체는 무엇일까? 좀 더 알아봐야 할런지 아니면 알려줄런지... 02_ 허영만은 알지만 각시탈은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각시탈은 대단한 만화였다. 그 각시탈이 복간된다고 한다. 반가운 일이지만 내가 그 책을 구매할까? 의문이다. 하지만 다시 보고 싶다. 허영만이 `각시탈' 갑자기 끝낸 진짜 이유 당시 의 인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보여주는 것이 `아류작'들의 등장이었습니다. 과 같은 이름이 엇비슷한 만화들이 양산되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어느날 만화 심의기구에서 허영만 화백에게 말 한마디를 툭 던집니다. "요즘 허선생 만화 때문에 탈 쓴 만화들이 너무 많이 나와요. 탈 만화 좀 그만 그리면 안되요?".. 영원한 무쇠팔 최동원 돌아가다 : 나는 “공을 던지고 싶다.” 최동원(崔東原, 1958년 5월 24일~2011년 9월 14일) 영원한 무쇠팔, 최동원을 기리며“공을 던지고 싶다.”그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최동원을 빼고 한국 야구를 말할 수 없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다섯 차례 등판해 네 번 승리를 거두며 롯데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무쇠팔. 그는 강속구의 대명사였고, 선동렬과 늘 비교되었지만, 최동원의 직구는 누구와도 비길 수 없는 고유한 힘을 지녔다.그러나 그를 더 오래 기억하게 하는 것은 기록이 아니라 행동이다. 한국프로야구 선수협의회를 만든 주역이 바로 최동원이다. 그는 이미 충분히 보상받던 스타였지만, 후배 선수들을 위해 가장 앞에 섰다. 그 용기는 한국 야구의 토대가 되었고, 동시에 커다란 불이익을 불러왔다. 삼성에서 유니폼을 벗어야 했고, 마.. 2009. 02. 22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마운드의 승부사 최동원을 생각하면 흥분된다. 네이버를 보다가 최동원의 사진을 보았다. 늘 승부사인 최동원. 말도 많았던 선수이지만 멋진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한국시리즈 4승 투수. 아마도 마지막 기록이 아닐까 싶다. 그의 인터뷰 중 마지막 말이 아련하게 가슴을 때린다. "후회는 없어요. ... 열심히 했고, 즐거워 하면서 생활했고 그래서 행복했으니까 그 이상 없지요." 02_ 햄릿을 읽고 싶다. 갑자기 왠 바람이 불었는지 읽고 싶다. 어느 출판사를 선택해야하는지.. 햄릿 (최종철 옮김/민음사)을 사려했으나 김정환 시인 번역의 햄릿 (김정환 옮김/아침이슬)이 새로 나왔다.아마도 김정환 역을 사야할듯. 하지만 가격이 워낙 많이 차이난다. 03_ 1기 알라딘서평단이 종료되었다. 후기를 설문하고 2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