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뮌헨협정은 왜 전쟁을 막지 못했는가 1938년 9월 30일, 네빌 체임벌린은 헤스톤 공항에 도착해 군중 앞에서 협정문을 흔들었다. “이것이 우리 시대의 평화!” 그는 “독일에서 명예로운 평화를 가져왔다”고 말했고, 이 장면은 BBC를 통해 영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불과 20년 전 끝난 제1차 세계대전의 상처를 기억하던 그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전쟁만은 피하고 싶었다.아돌프 히틀러는 1933년 권력을 잡았다. 프랑스는 위협을 느꼈지만 영국은 독일을 달래려 했다. 1936년 독일은 라인란트에 군을 진주시켰고, 1938년에는 오스트리아를 병합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대응하지 않았다. 베르사유 조약은 사실상 무력화됐고, 행동이 없는 항의는 아무 의미도 없었다. 히틀러는 다음 목표를 꺼냈다. 주데텐란트였다. 독일계 주민이 많다는 이유였다. 그는.. 우리는 상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본다, 그래서 실패한다 전략은 틀린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는 순간이다.히틀러는 갑자기 등장한 괴물이 아니었다. 그는 신호를 읽었고, 그 신호에 따라 움직였다. 라인란트, 오스트리아, 그리고 주데텐란트까지. 영국과 프랑스는 매번 한 걸음씩 물러섰다. 전쟁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 선택은 또 다른 신호가 되었다. 더 나아가도 괜찮다는 신호. 뮌헨에서 체임벌린이 들고 온 ‘평화’는 사실상 전쟁의 예고장이었다.여기서 질문이 생긴다. 우리는 왜 그들이 틀렸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은, 우리는 정말 다르게 행동하고 있는가.이 책이 겨누는 것은 특정한 역사적 실패가 아니다. 그 실패를 가능하게 만든 사고의 방식이다. 우리는 상대를 이해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우리 기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