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손정의 비서실장으로 있던 저자의 손정의론이다. 두서없는 전개가 걸리긴 하지만 그가 말하는 손정의의 장점 중에는 공감이 가는 것들이 있다. 물론 책에 나온 것 같은 손정의의 스타일은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오늘날의 소프트뱅크를 일궈낸 그의 철학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취사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다.
훈련을 통해 아이디어를 낳는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1일 1아이디어를 실천했다고 한다. 또한 그를 실천하기 위하여 발명을 위한 구조적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양은 질을 바꾼다.
이 책에서 취해야 할 말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경영요소가 되는 1000가지 항목 정리하기, 관련업체 3000개 리스트 정리하기 그리고 100가지 패턴의 사업계획서 구비 등이 있다. 직원들은 피곤하고 힘든 일이지만 판단하고 선택하기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다양한 유전자를 가진 조직을 구성하라.
300년간 살아남을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물의 진화를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 각기 다른 유전자를 보유하여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몇 가지의 손정의의 기본적인 사상에 대하여 저자는 말하고 있다. 더 중요한 한가지가 있다.
손자의 "가볍게 이긴다."
싸우기전에 누가 보아도 승리가 당연한 정세를 만들어 두는 것이, 싸우는 자체보다도 중요하다. 카드와 비슷하다. 굳이 히든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상대방이 메이드라 믿고 카드를 덮게 하면 된다.
손정의가 많은 합작 그리고 합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오늘의 소프트뱅크를 이루어 왔는데 교섭(또는 협상)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교섭을 유리하게 이끄는 3가지 원칙
-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
'잉어잡이 마샨'은 후쿠오카현에 실존하는 잉어잡이 명인이다. 그는 추운 겨울 벌거벗고 강에 잠수한다. 그러면 잉어는 따뜻한 곳을 찾아 명인 근처에 오고 그때 잉어를 끌어안아 그대로 끌어 올리면 된다.
여기서 잉어가 교섭상대가 된다. 그 교섭상대가 자연스럽게 끌려 제휴하고 싶어지도록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
- 올바른 순서를 밟아 교섭
1위를 설득하면 2위를 설득하기 쉽다.
- 거대한 비전의 참가자로 만든다
커다란 비전을 표현하면 사람들은 감동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손정의의 회의 방법에 대해서 나온다. 내부직원들은 회장의 스타일을 알아야 겠지만 우리는 알 필요가 없어 보인다. 독단적인 운영방법이라 도움이 되질 않는다. 다만 회의운영방법은 도움이 된다.
- 타인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 수직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질적인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다.
- 타인의 아이디어를 개선하거나 겹합하는 것을 환영한다.
회의의 마무리 방법
회의를 마무리 지을때는 반드시 그 날의 결론을 내고 파워포인트로 정리한다. 그리고 이것을 기초로 다음날 회의를 또 이어나간다.
회의를 많이하지만 이렇게 마지막까지 정리하는 회의는 그리 많지않다. 정리가 없으면 회의는 그냥 회의로 끝난다. 당일 정리는 배워야 중요한 사항이다.
마지막으로 MS와 합작법인 협상(또는 제안)을 할때 일어난 일이다. 비지니스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옳고 그름은 살아남는 자가 말해주지 않을까? 현재 살아있으니 옳은 방법이었을까?
MS와 카포인트라는 자동차 판매를 합작하여 합작하고자 제안했을때 일이다. 일본 실정보다는 미국의 모델을 전제로 제안하다. 비지니스의 출발점은 우선 빌 게이츠를 설득하여 사업에 착수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따라서 다소 현실에 맞지않더라도 미국의 비지니스 모델 그대로 일본에서 전개하겠다는 것이 상대방을 설득하기 쉬웠고, 결과적으로 그 방침때문에 사업을 빨리 개시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성공한 사람은 각기의 장점이 있다. 그 장점중에서 자기에 맞는 또 맞출 수 있는 장점을 취사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하여는 많이 읽고 많이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고 보인다. 쉽지않은 일이다. 하지만 도전 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손정의 성공법 미키 다케노부 지음, 박양순 옮김/넥서스BIZ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