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
‘전과 2범’ 마광수 교수의 인터뷰를 보았다. 사회는 너무 쉽게 한 사람을 매도한다.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단순히 던진 그의 말이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힌다.
사회에서 날 버렸는데, 어디 갈 데가 있겠어? 지금은 집이 더 편해. 사람이 싫어졌어. 너무 배신을 당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의 하나를 일깨워 주었다.
작가는 속이는 즐거움, 독자는 속아 넘어가는 즐거움
02_
공병호, 불온도서에 대해 입장을 밝히다를 보고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역시나 '아니올시다'이다.편협한 사고와 무지가 빚어낸 글이라 생각한다. 남긴 댓글이다.
허접한 공병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 허접함을 인정하고 몰려다니는 사람들과 더불어 그런 책을 출판하여 출판불황을 조장하는 출판사가 문제이겠지요.
잘(? 진정으로 자~알 먹고 살런지는 모를 일이지만...) 먹고 사는 방법도 많음을 느낀다. 사람이 다녔다고 모두 길은 아니다. 앞서 간 사람이 잘못하였으면 다시 길을 만들어야 한다.
03_
아름다운 우리말 말로만 외친다.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나. '띄어쓰기가 왜이리 어렵냐'고 푸념만 했지. 부끄럽다.
04_
사진 백만 장으로 구경하는 영국 풍경은 멋진 아이디어다. 사고의 차이일까? 우리는 왜? 안되나? 아니면 못하나? 이유는 xxx 일것인데. 음.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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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에서 사랑으로...여전한 양성우의 노래는 '아직도' 유효한가? 돌아선 양성우 시인은
'혁명에서 사랑으로' 바뀌었다. 출판사도 창비도 안되고 실천도 안되고 어렵다. 그를 탓하여야 하나 아니면 시대를 탓하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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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컨셉만으로 만드는 서비스를 보니 아직도 계속 삽질(?)을 하여야 할 모양이다. "자신한테 잘 맞는 삽과 잘 파지는 땅을 고르는 것이 좋다"는데 그것을 찾는 일도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