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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멋진 쇼 한 판 :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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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하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SHOW' 의 성공(? 어느정도 성공인지는 알지만 책에서 말하는 정도인지는 잘 모른다.) 신화를 다룬 소설(?)이다. 또 다른 하나는 작가의 특이한 구성이다. 2명의 교수, 1명의 작가 그리고 만화 작가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때문에 책은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구성을 가지고 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알라딘 서평단) 적지 않은 실망감이 있었다. 홍보성 책자로 치부를 하였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섣부른 판단이었다. 특이한 구조 덕분에 마케팅 개론서의 역활을 충분히 하고있다. 표지에 나와 있는 '마케팅 담당자 및 경영학도들의 필독서" 라는 귀절이 이 책을 적절하게 한 표현이다.

2등은 언제나 2등으로 인식된다. 새로운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가 되어야 한다. 익숙했던 것과 '단절'이 필요하다. 'SHOW' 의 가장 큰 이슈가 되는 것이 '단절' 이다. "기존 밀림에서 침팬지와 원숭이는 고릴자를 이길 수 없다. - 새로운 시장의 창조자가 되어라." 는 늘 패배주의에 젖어있는 많은 2등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이동통신분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평소 내 생각과 같다. 모든 산업과 '컨버전스' 를 통하여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 이 곧 도래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Q : 앞으로의 이동통신 산업은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시는 듣고 싶습니다.

A : 모든 산업이 다 이동통신과 컨버전스되리라 생각합니다. ...  휴대폰 무선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산업과 이동통신 간의 컨버전스 속도는 점점 더 빨라 질것입니다. ... 시간 점유율이 높은 분야들과 얼마나 잘 컨버전스를 하느냐가 죽느냐 사느냐를 가릴 것입니다.
휴대폰으로 정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 그게 이동통신의 미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다. 마케팅에 대하여 관심이 있거나 평소 마케팅 관련 책들의 사례가 우리와 맞지 않아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사람들은 개요서를 읽는 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덧붙임_
알라딘서평단에서 받은 책.

덧붙임_둘
"타격, 수비, 주루 3가지를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최고는 아닌데, 합쳐서 보면 단연 최고의 선수다." 김응용 감독이 이종범 선수에 대한 평가다.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말이지만 저자의 말 중에 나온 이 말은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책에서 말했던 '컨버전스' 가 미래가 될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보인다.

바보야! 문제는 '컨버전스' 야.

덧붙임_셋
전에도 말하였지만 서평단 설문은 작성하지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서평단 지원과 선정할때 약속이므로 적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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