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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

독서란 [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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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대굴님으로 부터 릴레이를 받았다. 릴레이는 inuit님께서 나의 독서론라는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했다.
"책을 과연 무슨 생각으로 읽으시는지 궁금한 한방블르스님에게 넘기겠습니다."라고 이유를 쓰신 것을 보고 잠시 멍 하였다. 아마도 내가 책을 읽는 기준이 중구난방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냥 책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책이 없었다면 책을 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도 딱히 득될 것 없고 몰라도 딱히 해 되지 않는 이야기'를 알고 싶어 책을 계속 사게된다. 쌓여 있는 책이 계속 넘치면서도 책을 산다. 왜일까?


1. 독서란 다른 세계로 나가는 [門]이다.

독서란, 나를 나만의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로 나가는 문이다.
문은 항상 닫혀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짖누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문 밖의 세상이 두려움의 존재가 아니라 단지 내가 모르는 세상일뿐이라고 속삭인다. 그녀의 말처럼 문 밖의 세상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단지 내가 모르는 세상일뿐이다. 언제나 나를 향해 열려있지만 나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 나의 닫힌 문을 열게해주는 것이 바로 그녀의 속삭임, 독서다.
독서는 다른 세계로 나가는 門이다.

2. 앞선 릴레이 주자

Inuit님 => buckshot님 => 고무풍선기린 => 류한석님 => mahabaya님 => 어찌할가님 => 벼리지기님 => 바람의 노래님 => 모노피스님 => 꼬미님 => Jaeho Choi님 => youngminc님 => 데굴대굴

3. 릴레이 받아주실 분

Philos의 잡다한 생각들의 필로스님 과 개암나무에 걸린 게으른 해의 너바나나님에게 다음을 넘깁니다.

덧붙임_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덧붙임_둘

내가 배움을 멈추지 않는 이유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차지하는 부분을 원이라고 한다면 원 밖은 모르는 부분이 됩니다.
원이 커지면 원의 둘레도 점점 늘어나 접촉할 수 있는 미지의 부분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지금 저의 원은 여러분들 것보다 커서 제가 접촉한 미지의 부분이 여러분 보다 더 많습니다.
모르는 게 더 많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런데 어찌 게으름을 피울 수 있겠습니까?

- 앨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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