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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모든 것이 다 외로움 때문이다 - 아픈 사랑에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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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는 5가지 욕구, 수면욕, 식욕, 성욕, 재물욕, 명예욕중에서 성욕이 가장 탈도 많고 말도 많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성욕만이 대상이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나만 만족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내 욕망뿐 아니라 상대의 욕망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복잡하다. 따라 말도 많고 쉽지 않은 것이다.


아무리 사랑해도 채워지지 않아
사랑을 하지 않을 때도 외롭고 사랑을 해도 외롭다.

'왜 사랑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어보면 가장 많은 대답이 외로움이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사랑을 하면 외로움이 없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결단코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모든 것이 다 외로움 때문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돈도 벌어야 하고 사람을 찾아 이리저리 헤메고 이것 저것 취미를 바꾸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을 마시는것도 외로움 때문입니다.
자기를 학대하는 것이나 남을 학대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하는 증세도 모두 외로움 때문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이 외로움 탓입니다.
[출처 : 김수덕 - 새벽산책]

왜 우리는 사랑을 하면 모든 것을 소유하려고 하는가? 그에 대한 저자의 말 "사랑을 소유할 수 없으니까, 사랑의 행동을 소유하려 한다."에 공감한다.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모든 고통을 해소하는 길은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소유하겠다는 집착, 이루겠다는 집착, 하나가 되겠다는 집착, 더 쾌락을 이루겠다는 집착을 버려야 고통에서 벗어난다. 그저 물 흐르는 대로 흐르면 된다.

그것이 사랑이든 섹스이든 모든 것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사소한 덧붙임을 하자면 이 책에서 많은 것을 구하려 하지말라. 아니면 실망할 것이다. 반대로 많은 것을 구하려 하지않는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심리학, 아픈 사랑에 답하다
이규환 지음/왕의서재


덧붙임_
알라딘서평단에서 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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