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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11월 13일 오늘은 11월 13일. 1970년 11월 13일은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외치며 몸을 던졌다. 1970년 11월 13일은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절규가 있었다. 전태일君 - 이성부 불에 몸을 맡겨 지금 시커렇게 누워버린 청년은 결코 죽음으로 쫓겨간 것은 아니다. 잿더미 위에 그는 하나로 죽어 있었지만 어두움의 入口에, 깊고 깊은 파멸의 처음 쪽에, 그는 짐승처럼 그슬려 누워 있었지만 그의 입은 뭉개져서 말할 수 없었지만 그는 끝끝내 타버린 눈으로 볼 수도 없었지만 그때 다른 곳에서는 단 한 사람의 自由의 짓밟힘도 世界를 아프게 만드는, 더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의 뭉친 울림이 하나가 되어 벌판을 자꾸 흔들고만 있었다. 굳게굳게 들려오는 큰 발자국 소리, 세계의 생각을..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10 10월은 13권 구매하고 1권을 서평 이벤트에서 받았다. 리뷰를 쓰는 것이 더욱 더 게을러지고 있다. 리뷰는 80%이상 쓰려고 하였는데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매번 결심만 한다. 작심 삼일이니 삼일마다 작심을 하여야겠다. 1월 : 8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1) 2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2) 3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3) 4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4) 5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5) 6월 : 20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6) 7월 : 1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7) 8월 : 12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8) 9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
진향 커피향을 보고 싶다면 : 커피수첩 커피수첩 커피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커피, 담배 그리고 음악이다. 거기에 제일 중요한 것이 같이 마음을 두고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나 연인이다. 이들을 전부 아우를 수 있는 것은 진향 커피향기다. 소망이 무엇이냐고 말하면 '에쁜 처자와 멋진 음악이 흘러나오는 타방(? 다방이 아니다)에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이렇듯 커피는 사람, 음악 그리고 대화를 동반한다. 사람과 사람을 묶어주는 매개체인 것이다. 저자가 전국을 다니며 커피 향기가 그득한 곳곳을 적어 놓았다. 그 중 몇 곳은 가 본 곳이고 그들 중 몇 곳은 동의하고 몇 곳은 저자의 생각과 다른 곳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커피를 사랑하여 커피점(다방이라는 말이 정감있다.)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 가지고 놀기 어제 새로운 놀이 하나를 발견하였다. 늙어서 놀이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놀이를 그만두었기에 늙는 것이다. - 올리버 웬델 홈즈 새로운 책 정리(?)법이라는 포스팅을 보았다. 재미있고 신선하다. 새로운 책 정리법(?) 한 가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트랙백이 된 것을 보면 무척 신선하다. 한 주제를 가지고 책놀이(?) 트랙백을 진행하면 재미있는 놀이가 될듯하다. 전에 블로거여, 자서전에 도전해보자는 포스트를 본 기억이 있다. 댓글을 단 기억이 있어 다시 보니 "글을 보니 장사익의 열아홉순정이 생각난다. 생각만 하여도 울렁 보기만 하여도 울렁"라고 댓글을 달았다. 생각만 하면 지금도 울렁울렁 거린다. 열아홉 순정 - 장사익 이 땅의 노동자는 아직도 "잃을것은 사슬 뿐"인가. 노동귀족이 득세하여 노동해방..
스산한 바람이 부는 11월 스산한 바람이 분다. 나이가 들면 바람이 뼛속으로 들어온다던 할머니의 말씀이 이해가 가는 계절이다. 뼛속이라는 것이 실제 뼛속보다는 마음에 들어온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정희성 시인은 나에게 특별하다.('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을 수만 있다면 : 정희성을 생각하면서) 시인의 눈은 남다르다. 시인의 말처럼 '돌아다보며 문득' 생각나는 단상들을 우리는 잊고 살고 있다. 11월은 낙엽이 떨어지듯 사라져만 가는 것은 아니다. 대지의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려는 낙엽들의 배려가 있다. 11월은 또 다시 가지만 다시 또 새벽은 오리라. 나는 보고 또 보리라 ... 새벽이 어떻게 말달려 오는가를 돌아다보면 문득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 있네..
알라딘 서평단에 올린 나는 누구인가 1기 알라딘 서평단에 선정되었다. 자기 소개를 쓰는 것으로 활동(?)이 시작된다. 오늘이 마감 시한이다. 미루다 미루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황이 되어 올리게 되었다. 나를 소개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나를 한마디로 정의할만한 것이 없다. 이 나이를 먹도록 살아온 내 인생에 자괴감이 든다. 앞으로 갈 시간도 많기에 잠시 접어두기로 하였다. 알라딘에 올린 서평단 소개다. •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음악, 역사, 경제 그리고 정치 등 딱히 알아도 득 되지 않고 딱히 몰라도 해 되지 않는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이상 고등학교 시절 나를 문학의 바다로 빠져 헤어나지 못하게 한 소설이 바로 이상의 다. 이해가 되지않아 10번도 더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상..
한 점 부끄럼없다는 똥덩어리들 감사원 1급이상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 별반 관심이 없는 일이지만 그들의 변(? 똥이 아니다)이 우습다. 쌀 직불금 감사결과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지만 사회적으로 물의가 커지면서 도의적 책임을 진 것 강마에의 말을 빌리면 '똥덩어리들'이다. 더 웃기는 이야기는 "신임 김 감사원장에게 조직을 바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는 말이다. 감사원장 취임은 9월 8일의 일이다. 두 달이 지난 지금 감사원장을 예우한다는 것이다. 며칠 전 기사이지만 쌀직불금 관련 자료를 복구한다고 한다. '폐기'라는 의미에 혼돈이 생긴다. 폐기 [廢棄] [명사] 1 못 쓰게 된 것을 버림. 이래 저래 혼란스러운 이때에 잠시나마 웃음을 머금게 해준다. 똥덩어리들.... 김황식 감사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쌀..
아침 저녁으로 옥수수수염차 한 잔 요즈음 옥수수수염차를 마신다. 단지 마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의 식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저녁식사후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나에게 포만감을 없애주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 나에게는 옥수수수염차가 있다. 녹차가 좋기는 하지만 타 먹기가 번거롭다. 티백으로된 녹차는 너무 싫다. 떫떨한 맛이 입안의 남게되어 마신 뒤가 싫다. 며칠전부터 쌀쌀해진 날씨가 옥수수수염차를 더욱 더 나와 친밀하게 만들어 주었다. 따뜻한 온기에 퍼지는 냄새(사실 커피향처럼 진하게 나오지는 않는다.)와 머그잔에 그득하게 부은 따뜻한 물에서 번져 나오는 온기가 지금 딱 맞아 떨어진다. 우연히 블로그뉴스룸에서 받게된 옥수수수염차가 나의 저녁 식습관을 바꾸어 놓았다. 덕분에 커피의 양은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그린비의 네루다에 관한 세상의 모든 까칠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파블로 네루다를 보고 다시금 그의 시집을 꺼내 보았다. 단지 네루다를 꺼낸것이 아니라 고 김남주 시인을 보았다. 88년 김남주 시인의 번역으로 에서 네루다를 처음 알게되었다. 하이네, 브레히트, 네루다 3인의 번역시집이다. 김시인이 투옥 중에 번역한 것으로 많은 곳에 나와있다. 하지만 투옥되기 전에 번역한 것으로 나와 있다. 시기로 보면 78, 79년 즈음으로 생각된다. 이 시들을 내가 자네에게 보낸 까닭은 굳이 말하지는 않겠네. 다만 글이란 어떤 목적이 있어서 씌어지는 것이라는 것만 알아 주면 되겠네. 그리고 그 목적은 적절한 수단과 적절한 때와 적절한 장소를 만나야 가장 잘 달성된다는 것도 알아야겠네. 나는 자네에게 목적을 내놓았고 자네..
알라딘의 '확인해주세요'라는 감동적인 메세지 알라딘에서 책을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인터파크, YES24, 리브로 등등을 전전하였다. 본격적으로 구매를 한것은 TTB를 시작함과 거의 같은 시기라 보인다. 그 와중 TTB2로 약간의 적립금이 생기게 되므로 알라딘에 정착하게 되었다. 더불어 중고샵이 생기게되어 그곳에서 구매와 몇 권의 판매로 알라딘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알라딘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다. 알라딘, 이거 어떻게 하는 건가요?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그렇다고 나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은 더욱 더 아니다. 그냥 일반적이다. 다른 곳에서 하는 서비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 알라딘의 '중고샵' 성공할까?라는 의문을 가졌었다. 또한 알라딘 수수료가 10%나 된다.며 푸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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