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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매력에 빠지다 가끔 들르는 집에서 참이슬을 시켰다. 일하는 언니가 새로운 술이 나왓다고 그것을 먹어 보라고 하였다. 지금껏 먹어오던 두꺼비를 바꾸기 싫어 그냥 달라고 하였더니 예쁜언니(?)가 광고를 한다고 하였다. 무심결에 본 광고가 송혜교의 모습이었다. 무조건 그것으로 달라고 하였다. 일단 첫 잔은 송혜교의 얼굴을 보면서 한잔하니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사실 좀 순한맛은 있엇다. 그것만으로 'J'를 권하기엔 입에 맞은 술과의 친분이 너무 길다. 하지만 이제는 'J'로 바꾸기로 하였다. 광고의 문구처럼 Simple, Slim이었다. 엄라전 아는 후배(누구라고 말하면 알 수 있는)로 부터 송혜교의 키가 10Cm만 더 컸더라면 세계적인 배우가 되엇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백배 공감하였다. 그리고 이 광고를 보고 그 말이..
이태리의 거리를 노닐고 있는 "황홀한 여행" 박종호의 황홀한 여행 몇년 후의 계획을 세웠다. 그 중 하나가 박노가족의 세계여행이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있기에 천천히 준비를 하고자 하였다. 그 와중에 블코 리뷰룸에 선정이 되어 박종호선생의 을 보게 되었다. 책을 읽기전에는 클래식 애호가인 저자가 이태리를 여행하면서 클래식을 말하는 것으로 알았다. 사실 탐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책의 표지를 열어 몇 장을 넘기면서 나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여행서에 관한 책에 관심을 가지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의도에 석유를 뿌린 것과 같았다. 눈앞에는 이태리의 바닷가가 어른거리고 마음은 벌써 이태리의 거리를 거닐고 있다. 저자는 이태리는 로마를 보았다고 전부 본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도시 국가 형태를 이었던 이태리는..
"메모리카드 음원 판매를 주도하는 SanDisk"를 바라보며 메모리카드에 음원을 담아 판매한다. 충분히 예견되었던 상황이다. 보도된 자료로는 주최가 SanDisk라는 점이다. 음반사도 아니고 메모리 회사의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SanDisk가 Universal Music, Warner Music, Sony BMG, EMI 등의 글로벌 음반사와 제휴를 체결하고 CD를 대체하는 새로운 음악 미디어 ‘slot Music’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최대 320Kbps의 고음질 DRM-Free 디지털 음원"을 판매한다. 메모리는 1G이며 삭제후 일반 메모리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SanDisk측은 ‘slot Music’ 출시로 메모리 카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SanDisk로 보면 양 손의 떡이다. 이러한 낙관속에 우려의 목소리도..
고전을 등한시 한 나의 독서편력 며칠 전 새벽(나에겐 새벽이다. 6~7시경)에 케이블 TV를 보다가 이라는 대담 프로그램을 보았다. 석영중 고려대교수와의 대담이었다. 주제는 그(녀)가 쓴 를 가지고 나눈 이야기였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왜 이런 프로그램은 꼭두새벽에 하는 것일까?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도스토예프스키의 삶과 문학에 대하여 나눈 이야기는 많은 새로운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인생은 5분의 연속이다로 알고 있는 그는 '언제나 돈이 부족했다'고 한다. 도박에 빠진 십년의 세월은 더욱 더 그러하였다. 너무나 궁핍한 생활은 한 그 이기에 작품에도 그것이 배어나와 있다. 대담을 보고 언젠가 읽었을(? 지금은 읽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않는다. 아마도 읽었으리라 기억된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 형제들'을 다시 보고 싶어..
헤이리에서 만난 '뽕기 넘치는 록음악을 가미한 사운드' - 흐른 헤이리 판 페스티발에서 다녀왔다. 자주는 아니지만 철마다 한번씩은 아이들과 다녀온다. 이번 페스티벌은 주제도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버스킹 홀리데이(Busking Holiday) - 거리에서 만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음악'에서 간간히 들리는 음악소리가 그리 탐탐하지 않은 페스티발의 위안이었다. 그중에서도 '흐른'이라는 불리우며 노래를 부르는 가객이 있었다. 그리 집중하여 노래를 들을 분위기는 아니었기 때문이기에 그저 그렇게 흘러 나오는 노래라 생각하였다. '버스킹 홀리데이(Busking Holiday)'를 알리는 팜플렛에 그녀의 소개를 보고 입가에 미소를 흘러나왔다. 흐른(Flowing) : 첫 EP 이후 정규앨범 준비중. 편안한 멜로디에 뽕뽕거리는 80년대 댄스음악 + 뽕..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9 9월은 4권 구매하고 7권을 서평 이벤트에서 받았고 2권을 후배에게서 받다. 계속 읽는 책의 권 수가 줄어들고 있다. 10권 내외가 적당해 보인다. 4권을 읽었다. 리뷰를 쓰는 것도 게을러지고 있다. 리뷰는 80%이상 쓰려고 하였는데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1월 : 8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1) 2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2) 3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3) 4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4) 5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5) 6월 : 20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6) 7월 : 1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7) 8월 : 12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8) 9월 ..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다 가까운 시일내에 이룰 계획이 아니라 5년후와 5년 이내에 이룰 계획을 세우다. 두가지 프로젝트 모두 개인적인 것이다. 그리고 이 블로그를 통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익명일수도 있고 실명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소망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비록 5년이 되는 시점에 이루어지지 않거나 내 기대에 만족하지 못하는 수준이라 할지라도 그동안의 노력이 희망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헛되지 않을것이다. 프로젝트 하나. - 박노가족 세계를 노닐다. 장기적인 계획으로 10개월간의 세계여행을 꿈꾸다. 작은 아이가 5학년 정도 되는 5년 후가 될 것이다. 학교 문제, 즉 한 학년을 쉬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존재한다. 이생을 살아감에 1년이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기..
당신이 준비한 것이 당신이 가진 전부이다. - 마지막 강의 마지막 강의 췌장암에 걸린 랜디 포시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책을 엮어 낸 것이다. 강의를 엮어 낸 것이기에 좀 지루한 점이 있다. 강의를 보지 못하였지만 강의가 좀 더 접근성이 용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내와 3명의 자녀를 두고있다. 아직 어린 3명의 자녀에게 마지막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취지로 를 하게 되었다. 책(혹은 강의)은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와 그를 빌어 우리에게 충고를 해준다. 하지만 그 충고들이 너무 좋은 말이기에 선뜻 받아드리기엔 거부감이 생긴다. 이것 또한 나의 편견일지 모른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 나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자녀들이 꾸게 될 꿈에 희망을 품으며 라고 밝히고 있다. 이것을 통하여 그의 마지막 강의에 임하는 자세를 알 수 있고 우리에게 무엇을 말..
왕비호를 왕호감으로 바꾼 '오버액션'밴드 될 때까지 하면 됩니다. - 오버액션 왕비호 윤형빈이 이라는 밴드를 만들었다. 밴드를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의 뮤직비디오의 제작과정과 특히 나는 그의 발상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김중태님은 왕비호 개그맨 윤형빈이 결성한 밴드 '오버액션'과 웹2.0의 조화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그들의 행위를 높이사고 있다. 하지만 거창한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개그맨스러운(?) 코믹함과 그들의 노력은 우리가 높이사고 배워야 할 점이다. VLUU로 만들어진 무예산 프로젝트라고 한다. 물론 협찬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아니면 고도(?)의 PPL일 수도 있다. 만일 그렇다면 아주 잘한 PPL이다. 전혀 거부감을 주지않고 VLUU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한다. 무엇보다도 "2220번의 시도와 12번의 성공..
아무 이유없이 만날 수 있는 친구 어제 메일링을 하는 에서 "친구"라는 제목의 메일이 왔다. 여러번 읽었다. 그 친구의 죽음이 슬퍼서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생각하면서 여러번 읽었다. 과연 그러한 벗이 몇이나 될까?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그렇게 명함이 수북이 쌓여가도 시그널만으로 상대방 마음을 헤아려줄 ‘친구’라는 단어를 쓸 사람은 정말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그런 ‘친구’는 평생 한번 만나기도 힘들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핸드폰 속에 그 많은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아무리 뒤져도, 정작 필요할 때, 아니 아무런 이유 없이도 선뜻 만나 술 한 잔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런 벗이 여러분은 얼마나 됩니까? 더불어 편지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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