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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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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평]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미술 전문기자의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 런던에서의 1년을 ‘그랜드 투어’로 승화시킨 문화부 기자의 미술관 탐방기다. 런던에서 출발해 나폴리와 로마에 이르기까지, 유럽 미술관의 공간과 작품을 따라 걷는다. 해설보다 관람자의 시선으로 풀어내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생생한 도슨트 투어 속에서 그 동선에 자신을 겹쳐 보게 되고, 부러움에 책을 덮을지도 모른다. 부러우면, 읽어야 한다. —오늘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미술 전문기자의 유럽 미술관 그랜드투어) - 김슬기 미술관은 작품보다, 그 순간을 남긴다미술관을 다루지만, 읽고 나면 남는 건 미술이 아니라 ‘시간의 격차’다. 런던에서의 1년, 그리고 유럽을 가로지르는 미술관 동선. 이 여정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잔인하다. 누구에게나 허락되maggot.prhouse.net
[200자 평] 오직, 그림 (세계 미술사의 획기적인 그림 51) 그림을 해석하기보다 먼저 오래 바라보게 한다. 지식을 앞세우기보다 시선의 머묾을 권하며, 작품 앞에서 서두르지 말라고 말한다. 보이는 장면과 보이지 않는 맥락을 함께 느끼도록 이끈다. 혼자서는 지나쳤을 형식과 의미를 짚어주지만, 끝내 해석을 독점하지 않는다. 그림은 설명으로 소유되지 않으며 각자의 경험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그림은 더 이상 막막한 대상이 아니라, 사유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오직, 그림 (세계 미술사의 획기적인 그림 51), 박영택, 마음산책 회화란 세계의 피부에 매달리는 간절한 일이다미술평론가인 저자가 서양 회화 작품 중 51개를 뽑았다. 왜 51개 작품, 51명의 작가일까? 아직도 이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그림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전개한다. 미술관에서 도슨트가 작품에 대해mag..
김점선, 한 사람쯤 없을 수 없지만, 둘이 있어서는 곤란한 사람 2009년 3월 22일 화가 김점선 별세했다. 암 투병 중 유명을 달리했다. 늘 말하듯이 '돌아간' 것이다. 해맑음 웃음이 좋았는데 이제는 그 해맑을 볼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자신의 생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에 '암은 축복'이라고 말했던 김점선 화가. '장엄하게 죽기 위해 이 제목을 택했다'라고 고백하며 담담한 필치로 써낸 자전적 에세이 『점선뎐』은 마지막 저서로 남게 되었습니다. 한문학자 정민 선생은 ‘불가무일 불가유이’(한 사람쯤 없을 수 없지만, 둘이 있어서는 곤란한 사람)라고 애정을 표시했다. 덧_오래된 글을 다시 꺼내 부고기사로 모았다.
훔쳐 보기와 보여 주기의 충돌《이호련 개인전》 인사동 노화랑에서 《이호련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회 소개글은 간명하다. "Blurred 와 Fade를 통한 회화영역의 확장"이다. 작가는 "관람객의 관음증, 모델의 노출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27일까지 열린다. 이호련 작품보기 이호련 작품 가격 전시회에 관한 보도기사의 일부이다. 그림은 이미지로 보아야지 남이 쓴 글로 보는 게 아니지만,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새로 선보이는 연작 ‘Blurred Image(흐릿한 이미지)’는 보이는 자의 노출하려는 행위를 표현한다. 또다른 연작인 ‘Fade Image’는 보는 자의 관음적인 시선을 보다 흐릿하게 표현한 시리즈다. 즉 이전 작업이 ‘본다’는 행위에 내재된, ‘보는 자와 보이는 자’를 한 화면에 담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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