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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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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그녀는 충분히 아름답다 : 이리나팜 오늘 하루를 땡땡이(?)치고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이리나팜'을 보았다.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10명 남짓. 남자는 나 혼자였다. 이렇게 하여 장사가 될까 싶다. 음악은 핑크플로이드를 연상하게 한다. 약간은 우울하게 약간은 몽롱하게. 배경이 영국이라 그런 것인가? 더욱 그런 생각이 나게 만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내가 만일 매기였다면 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나이 든 할머니가 병든 손자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아니 할 일이 없다. 그녀는 나이들고 자격증도 없고 돈도 없다. 집도 팔아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 그녀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몸으로 하는 일. 하지만 창녀는 아니다. 영화에서 매기가 무슨 일을 하였는지는 상관없다. 그녀는 그녀가 할..
'만남의 광장' 시사회 보실분 계신가요? 블로그플러스에 영화리뷰로 '만남의 광장' 시사회 초대권에 당첨이 되었다. 사정상 그날은 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 주면 양도하겠습니다. 한데 블플측에 물어 보지 않아 양도가 가능 할지는 모르겠지만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보러 가실분 댓글 달아주세요. 뱀다리. 영화리뷰와는 별도로 북리뷰에도 당첨이 되었다.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라는 책을 보내 준다고 한다. 다 읽고 북기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블플 블로그의 공지에 나온 내용 중 일부이다. '만남의 광장' 영화 시사회에 당첨되신 영화리뷰 당첨자분께서는 다음 시사회 일정을 확인하여주세요! 1인 2매이니 가족, 친구,혹은 연인과 함께 오세요^^ 시사회영화 : 만남의 광장 시사회 시간 : 2007년 8월 14일 (..
디워 MBC를 밟고 흥행의 기록 세울려나? 개봉 전부터 논란거리였다. 아니 용가리가 끝나고 디워가 시작될때 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개봉이 확정되지 않은 기간 동안의 논쟁이므로 논라거리는 되지 않았다. 시사회부터 애국심, 동정심 등등으로 논란이 되어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충무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뜨거운 논란으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송희일감독의 토스트 기기 발언으로 예매율이 한층 높아졌다. 지금은 300만이 훌쩍 넘은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이차에 MBC의 과열경쟁으로 나온 엔딩 장면과 마지막 심형래 감독의 경이 자막으로 나온 엔딩이 방영된 사건이 나왔다. 엔딩을 보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므로 예매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나왔다는 말만 있지 용의 승천을 인터넷에서 동영..
D-War를 보고 : 흥행 성공 이유있다. 내 영화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야. 조그만 애들도 같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구. 재밌는 가족괴수영화. 거기서 너무 심오한 걸 끌어내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인터뷰 전문 보기 : 영구? 대도(大盜)? 난 미친 듯이 살고 있을 뿐이다] 아이들과 D-WAR를 보고 왔다. 아이들 때문에 더빙을 선택하였다. 처음 느낌은 '주말의 명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영화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자막으로 보고 싶다 한데 영화관에서 2번이나 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빙이 이상하지 않고 좋아보였다.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 관객이 많았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아이를 대동하지 않은 관객이 많이 보였다. 그것이 백발이 선연한 노 부부들이 많았다. 10쌍 정도를 보았다. 아침에 폭우가 내려..
절반의 성공 - D-War :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사에 100만 돌파 소식이 나오고 있다. 개봉 3일만에 이루어진 숫자이다. 그러나 기자 시사회후 전반적인 평가는 별점 2개 내외를 주었다. 대부분의 평가도 좋지 않았다. 디워’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가는 대부분 ‘컴퓨터그래픽과 볼거리는 뛰어나지만 스토리는 다소 허술하다하지만 네티즌과 개봉 이후 지지는 식지 않고 있다. 관객 평점도 8.79라고 한다. 이는 프랜스포머의 8.91과 비슷하다. 이에 따라 ‘인간 심형래’에 대한 존경과 연민, 또 할리우드급으로 구현해낸 특수효과에 대한 자부심 등이 초반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꼭 봐야 한다’라는 의무감과 애국심 또는 민족주의가 반영된 결과가 아니냐는 것이다.한 영화관계자는 “‘디워’가 한국영화치고는 잘 만들었으니, 또는 열심히 만들었으니 봐줘야..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 - 질투는 나의 힘 일상적 연애를 다룬 은 홍상수 영화의 아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홍상수감독의 의 조감독출신이라는 선입견이 많이 작용한것 같다. 역시 홍상수감독의 그것들 처럼 흥행에 참패했다. 애인에게 실연 당한 주인공 이원상(박해일)은 좀 이해하기 힘든 친구다. 애인과 불륜을 맺은 어떤 문학잡지의 편집장(문성근) 밑에서 일하는 걸 자청하며 심지어 그를 존경하는 듯이 보인다. 그가 왜 그 편집장 밑에서 일하며 거의 헌신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답은 기형도의 시처럼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며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라는 행위들이다. 모든 것은 한마디로 "질투는 나의 힘"으로 대변된다.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 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
왜 충무로는 심형래를 싫어하나? 충무로는 왜 심형래감독에게 비호의적인가? 충무로출신이 아니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들의 말처럼 작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인가? 늘 그의 작품에 호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 영구시리즈로 심형래감독은 재미(?)를 보았다. 충무로의 그들이 영화같지 않다고 하는 영화를 가지고. 그 때문에 그들은 비호의적인지 모르겠다. 영화는 예술이니 하는 그들만의 생각으로 심형래를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작금의 충무로의 행태를 보면 그들이 한국영화의 위기를 가져온 장본인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충무로(한국영화)의 부흥은 그들의 노력도 어느정도 가미되었지만 그들도 예측못하는 가운데 나온 우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의도한 것이 아니므로 정확한 상황판단이나 대처가 전혀없었다. 그들의 안이한 대처로 이렇게 한국영화의 위기를 말하는 ..
트랜스포머 - 10%부족하다 아이들과 트랜스포머를 보고 왔다.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전 좌석이 꽉 찼다. 아이들도 많았다. 많은 기대하지 않고 2시간을 보내기엔 7천원이 아깝지 않다. 하나 아쉬운 점은 12세 관람불가이지만 "화려한 휴가"의 예고편이 2번이나 나왔다. CGV에서 관람을 하여서 그러하긴 하겠지만 아이들과 같이 보기엔 아쉬운 점이 있었다. 기대가 많은 영화였다. 하지만 기대이하의 영화였다. CG는 멋졌다. 하지만 드라마가 부족하였다. 드라마를 보러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였으리라. 전반적인 개연성이 부족하다. 善과 惡은 항상 존재하지만 둘의 차이는 별로없어 보인다. 그들이 왜 지구인을 도와야 하는지가 명쾌하지 않다. 지구인 특히 미국인을 도와 惡으로부터 지구를 구한다. 그 막중한 책..
'장진'스럽지 않은 "아들" 를 보고 '기막'혀 한 적이 있다. 어찌 이런 영화를 찍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 한데 다른 사람의 평은 달랐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난 너무도 싫었다. 짜증의 연속이었다. 으로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호감이 가는 감독은 아니었다. 에서 신선함을 느꼈다. '장진'식의 위트를 느꼈다. 그러던 와중 '아는 여자'를 보고 '장진'식의 멜로에 묻어나오는 그의 코메디에 살며시 미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짜증이 느껴지진 않았다. 은 그의 멜로의 '장진'식 위트가 어우러져 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이다. 하지만 '충무로의 유행'이라고 하는 '막판 반전'의 공식을 따른 다는 것이 장진답지 못하다. 그는 늘 그의 코드가 있었다. 그것도 정상적이지 않은 그의 코드로 코믹스럽게 이어 나갔지만 이번 영..
왜 지금 싸이더스FNH는 공개입찰을 말하는가? 왜 지금 싸이더스FNH는 공개입찰을 말하는가? 지금까지 관행으로 하던 행위를 불식시키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이는 것은 과도한 생각인가? 이렇게 문제화 되기 이전에 미연의 방지를 충분히 할 수 잇었다. 하지만 서로 묵인하는 그런 행태들이 오늘 문제화로 야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싸이더스FNH와 차승재의 영향력으로 볼때 충무로의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가장 빠른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충무로와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하여. 한국영화에 대해 별반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터진 뉴스들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이런 유의 사건에 대해, "새로운 얘기도 아닌데"라며 무심히 넘겨버리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이런 충격적인 일이"라며 흥분할 게재는 아니다. 부풀려진 제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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