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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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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아이에게 느낀점을 묻지마라 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을 불순한(?) 의도로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불손한 의도대로 책은 불손합니다. 하지만 맥락은 한번 생각해볼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꼭 읽을 이유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집에 있는 자녀들에게 책읽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정작 부모는 책을 읽지 않으면서 자녀들에게만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그것도 권장도서목록이라는 이상한 리스트에 나와 있는 책을 강요하듯 책읽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그 책을 읽지도 읽어보지도 않았으면서 말입니다. 거기다가 저를 비롯한 학부모에게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강요한 책을 읽은 다음에 자녀들에게 느낌을 물어봅니다. 아이들이 책 읽을 마음이 싹 달아나도록 집요하게 물어봅니다. 아마도 아이들은 리스트에 있는 책들이 교과서가..
쓰는 동안 당신은 행복하고 특별합니다 송숙희를 처음 읽은 것은 지금은 없어진 코리아인터넷닷컴이었습니다. (사이트가 없어지면 인용했던 링크도 없어지고 그 내용도 사라진다는 것이 스크랩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칼럼의 이름은 와 라 생각합니다. 스크랩해서 포스팅 한 글이 몇 개 있습니다. 들이대기의 기술과 김대중당 후보 000 - 들이대기의 기술 II입니다. 당시에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그녀의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글이 아니라 글을 대하는 방법이나 말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기에) 작가가 많이 변했다고 느껴집니다.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세월이 흐리고 입장이 달라지면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송숙희를 처..
천천히, 주의 깊게 상상력을 동원해서, 마음껏 읽어보자 : 어떻게 천천히 읽을 것인가 어떻게 천천히 읽을 것인가 내가 교회를 가본 기억이라고는 초등학교 2~3학년때 먹을 것과 선물을 준다고 누군가(도무지 누구인지 기억이 없다)의 꼬임으로 딱 한 번 간적이 있다. 그 이후로는 교회 근처는 가보질 않았다. 물론 그 이후 지인과 직원의 결혼식에 몇 번 교회에 간 적은 있다. 그것은 일로써 간 것이다. 어릴적 기억이지만 교회란 (아니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그들이 모시는 신이) 나와는 맞지 않는 종교임을 깨달았다. 그 이후 머리가 커지면서 유물론자임을 자처하면서 유일신을 숭상하는 종교와는 거리를 가지게 됨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두서없는 서론은 이 책이 (기독교적) 세계관 탐색적 독서법에 관한 것이다. 책의 정보가 없이 단지 제목에 이끌려 산 책이다. 하지만 ,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 말인가..
육아育兒는 육아育我입니다 예문당님께서 1년 넘게 준비한 새 책이 나왔다. 책이야 늘 나오는 것이고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일 수도 있다. (출판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많은 욕을 하실듯) 하지만 이 책의 카피가 맘에 너무 와 닿는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다. 띵~~) 육아育兒는 육아育我입니다. 책을 읽지 않아 책의 내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으로 쓴 책이라면 적어도 세계를 낭비하는 책은 아닐거라는 확신이 든다.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고 책을 읽고 책을 읽으라고 말을 하는 아버지다. (물론 좋은 아버지는 아니지만) 육아育兒는 육아育我라는 말이 꼭 맞는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키워주고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아이는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어른을 더 깊이 신뢰합니다. 이..
가끔은 책을 읽는데 주객의 전도되어도 좋겠다. 가끔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하여 의문을 갖는다. 책을 읽으려고 읽는 것인지 기록을 위하여 책을 읽는 것인지 혼돈스러울때가 있다. 장기하의 노래가사 처럼 "내가 장판인지 장판이 나인지" 혼란스럽다. 누군가의 말처럼 나쁜 책을 읽지 말고 좋은 책을 선택하여 읽으라 말한다. 하지만 뭐가 좋은 책이고 나쁜 책인가에 대한 말은 없다. 그냥 좋은 책을 읽으라 말한다. 개뿔. 좋은 책만 쓰고 만들어 내면 그만이지 읽기도 힘든 우리에게 그 판단까지 떠 넘기고 있다. 책을 쓰는 것은 저자의 일이고 또한 만드는 것은 책을 내는 이의 일인데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푸념만 한다. 왜이리 책을 읽지 않는 세상이 되었지. 이래서야 무슨 책을 더 만들 수 있을까? 온라인 세상이 되어 책을 읽지 않으니 책이 안팔리고 베스트셀러에..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쓸 것인가 어떻게 읽고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나의 머리에 가득찬 화두이며 풀어야 할 숙제이다. 만약 내가 글(책)을 쓴다면 먼저 '세계를 낭비하는 책(책으로 세상을 말하다)'은 되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낭비한다. 세계에 산소를 공급하는 나무를 죽이고, 그 나무로 만든 종이에 독을 담아 유포하는 책들. 너무 가혹한 말일 수 있지만, 세계의 질병임을 증언하는 책들 중에는 아예 독극물로 돌변해서 돌아다니는 책들이 있다. 이런 책들은 어떤 질병보다도, 어떤 살상 무기보다도 이 세계에 치명적이다.) 그 다음으로 진 맛 나는 글을 써야 한다. 진 맛 이란? 꿈꾸는 것 같은거, 꿈에서 본 거 같은거,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거... 그런 맛이 꿈맛이고 그 맛이 진맛 아니겠습니까요..
2001. 02. 01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소통의 중요성은 웹서비스에서도 정치에서도 중요하다. 윤여준의 MB비판은 함 곰씹어 볼 만한 내용이다. "소통이 불충분한 게 아니라 소통 자체를 무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는 말보다는 다음의 말이 지금의 정국을 정확히 표현한 것이다. 촛불집회가 절정이던 때 이 대통령도 소통이 부족하다 했음에도 대국민 홍보로 가는 거 보면 자신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을 소통의 부족으로 해석한 것 같다.소통과 홍보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형국이다. 02_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9. 01을 정리하였다. 그리많지 않은 책을 읽었다. 1월은 일도 많고 그리 시간상 여유롭지 못하다. 책의 입출이 지극히 않좋다. 책을 사고 읽지 않고 쌓아만 놓는 병을 막는 방법 10가지를 보니 찔리는 점도 많..
책과 함께 우리가 될 그날을 위하여 : 독서 책 읽기와 함께한 지난날을 돌아보니, 그 오랜 자국들이 새삼스럽다. 눈밭에 찍힌 발자국 같아 보인다. 이제 눈꽃이라도 필까? 그런 인생의 역정에 띠끌만큼도 뉘우침이 껴들 틈은 없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면, 그건 미처 못 읽은 책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독서 김열규 교수의 의 후기에서 저자가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한 말이다. 70년의 독서생활에서 아쉬움을 '미처 못 읽은 책들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때문' 이라고 말한다. 그의 생의 절반정도를 산 나에게 아쉬움은 무엇일까? 아니 아직도 남은 생에서 김 교수와 비슷한 아쉬움이라도 남는다면 나쁘지않은 책과 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노학자의 책에 대한 생각을 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의 책에 대한 여정을 그냥 따라 가는 ..
얼마나 읽어야 이길 수 있을까? : 읽어야 이긴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대부분이 실용도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을 위한 꾸준한 책읽기의 방법을 찬찬히 말해주고 있다. 그것을 '상, 중, 하' 로 나누어 직장인을 위한 실용독서법을 이야기한다. 읽어야 이긴다 각 챕터 말미에 글 깨나 쓴다는(? 1명의 블로거는 제외하고) 블로거들의 글들이 삽입되어져 있다. 그러한 연유로 저자의 사인본을 받아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책을 왜 읽어야 하며 또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말한다. 끝으로 독서 후의 정리를 권유한다. 그리고 책읽기의 마지막으로 책쓰기를 권한다. 글읽기의 마지막 단계, 시너지 효과를 위하여 글쓰기를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읽기에 관한 책이므로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있다. 아마 다음 번 책은 책쓰기에..
2주에 1권 책 읽기 2주에 1권 책 읽기 '2주에 1권 책읽기'를 하면 1년에 25권정도를 읽는 것이다. 개인의 차가 있으니 책의 권수로 말할 수는 없다. 알라딘 경제/경영 MD가 저자의 직업이다. 그래서일까? 실용서를 읽는 방법에 더 적합함을 느낀다. 여러가지 책을 읽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제목이 말하듯 책과는 상당히 멀어진 사람들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면 좋다. 하지만 일반적인 독자에게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책읽기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었지만 딱 자기 입맛에 맞는 책은 없다. 여러가지 방법을 자기에게 맞도록 적용하여야 한다. 그것도 읽는 책의 분야에 따라 다르다. 나의 경우는 경제경영에는 레버리지 리딩과 네트워크 리딩을 인문등은 정독을 한다. 그리고 동시에 2권의 책을 읽는다. 자기에게 맞..
'책을 읽어라'에서 '책을 읽자' : 책, 세상을 탐하다 우리시대 책벌레 29인의 열렬한 책읽기다. 무슨 기준으로 선정한 29人인지 모르지만 그것이 무슨 상관이랴. 읽는동안 한명 한명 열렬한 책읽기에 대한 사연들이 담겨져 있다. 더불어 책의 인세를 '책읽는사회만들기운동본부'에 기증한다는 좋은 의도도 책을 읽는 기쁨을 배가 시킨다. 함성호시인의 "글자를 읽는데 의미는 해독되지 않는 경험"을 말할때는 나의 책읽기를 훔쳐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어라'에서 '책을 읽자'라는 캠페인을 말한다. 다분히 맞는 말이다. 우리는 책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름다워질 수 없다. 그래도 인간은 책을 읽을때 참으로 아름답다. - 정호승 '척추로 읽읍시다'고 말하는 이문재시인 말은 책읽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게한다. 척추를 곧추 세우고, 다시 말해 온몸과 마음으로 집..
책 : 어떻게 읽을 것인가 동대문정보화도서관에서 책읽기 비결 라는 제목으로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 :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독서의 달인들에게 배우는 책 읽기의 비결 장소 : 동대문정보화도서관 지하2층 11월 20일 제2강 철학책 읽기를 신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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