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行間

다양성을 부정한다면 "민주주의2.0"은 없다.

반응형

노무현 전대통령이 <민주주의2.0>을 오픈했다는 뉴스는 얼마전 들었다. 노공이산으로 활동(?)중으로 논객 노무현 하루에 6개의 글을 적다라는 포스팅도 보았다.

한계레가 이러한 노공이산님의 행보에 대하여 [사설] 전직 대통령의 토론 웹사이트 개설 유감을 썼다. 그에 대한 내용은 노무현에 대한 한겨레의 딴지는 정당한가?를 보고 알게되었다. 이 포스트는 괜히 노무현에게 시비 거는 한겨레에 덧하는 글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한겨레'가 어찌 '조중동'의 논조를 써가며 노공이산에게 그럴 수 있냐는 말이다. 어찌보면 한겨레도 네티즌의 안티를 염두에 두고 기자의 이름으로 칼럼을 쓴 것이 아니고 사설이라는 익명을 이용한 것이다.

한국에는 자기의 정체성을 밝히는 신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때 그때 달라지는 논조가 있을 뿐이다. 신문의 정체성은 자신이 말하지않고 네티즌들이 '줄긋기'를 한다.

한겨레를 지탄하는 내용은 '한겨레 너 마저'라는 표현이 맞을 수 있다. 한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한겨레가 대단한 투사처럼 여기는데에 있다. 물론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리 평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아주 조금 왼쪽 편향적이라 하지도 못하고 아주 어정쩡한 입장이 지금의 한겨레다.

<민주주의2.0>에 대한 생각은 노공이산님의 뜻이 그러하든 아니든 정치적인 목적(?)이 내재되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점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한겨레의 사설도 정당하지 아니 용감하지 못하다.

다변화를 위하여는 여러가지 의견이 존재하여야 한다.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틀렸다'고 말 할 수 없다. '다름'을 인정하여야 한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무슨 미래가 존재하겠는가? <민주주의2.0>에 대한 많은 다른 의견도 존재한다. 그중에 하나가 민주주의 2.0에 '민주'가 없다 라는 의견도 있다. 물론 이 의견이 전부 다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전부 같은 말만 존재한다면 얼마나 재미없는 일인가? 불구경, 싸움구경만큼 재미있는 것이 논쟁인데 그것을 보지 못한다면 아쉬움이 클 것이다.

누구에게나 단정지어 성향이나 위치를 말할 수는 없다. 가족이라고 하여도 좋은 말을 할때도 있고 싫은 말을 할때도 있는 것이다.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고민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덧붙임_

왜? <민주주의2.0>라는 의문이 들었다. 트랜드를 따르는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출구를 만들고자하는 것인가. '소통을 위함'이라 말한다. 말 그대로 '소통'이 되었으면 한다. 일방적인 '송출'은 지금 시대에 맞지않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