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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을 사기 위하여 일한다 : 김밥 파는 CEO 김밥 파는 CEO 무일푼이라는 것을 강조하지만 미국과 한국의 비지니스 환경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말이다. 인수액 분납조건(Owner Financing 방식)으로 인수하여 8개월만에 모두 변재하였다. 저자의 비지니스 마인드를 옅보게 하는 글들이 여러곳에서 보인다. 무일푼에서 기업을 일구었다고 그의 방식이 옳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나와 말이다. 하지만 그는 여러곳에서 보이듯이 비지니스 마인드는 투철해 보인다. 그리고 사물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있다. 그의 통찰력은 매장의 디스플레이에 관해 몇 번 언급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지금은 마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시식코너도 같은 유형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행동심리학을 이용하여 비지니스를 함을 알 수 있다. 물론 행동심리학이란 것이 통계와 행동을 반영한 ..
티스토리 베타를 사용하고 느낀 단상 티스토리 베타가 오픈되었다. 어떻게 변했나. 외관적으로는 시원해지고 남는 공간의 활용도가 돋보인다. 먼저 에디터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다. 엔터도 문단과 줄 바꿈 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에디터와 마찬가지로 엔터는 로 시프트-엔터는 로 단순 텍스트 기능만으로 보면 많은 진전이 있다. 하지만 이런 사항에 대하여 공지가 없으므로 초기 사용자의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 버그게시판에 이 문제를 문의한 것을 보았다. 많이 사용하던 서식없앰 버튼이 없어졌다. 의도적으로 삭제를 한 것인지 모르지만 추가가 되었으면 한다. 에디터기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테이블을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이블 삽입 기능이 없어 불편하였는데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HTML로 편집시 줄바꿈 의 삽입이 없어졌다. ..
티스토리와 태터툴즈 완전 결별(?)하였나? 티스토리를 사용한지가 2006년10월부터 하였으니 1년 9개월정도 되었다. 처음 사용하였을때는 소유권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태터에서 운영을 하고 있었다. 다음이 인수한 것이 2007년 7월이니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어떤식이든지 연관이 있었을 것이라 보인다. 하지만 태터에서 티스토리와 유사한 서비스 텍스트큐브를 런칭하면서 관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를 보면 MS-SQL과 SyBase를 연상시킨다. 각기 서로의 약점을 보안하기 위하여 협력하였다가 어느정도 노하우가 축적되어 서로 각기의 길로 가고 있다. 하지만 그 일이 굳이 나쁜 것은 아니다. 소비자는 다양화로 좋은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회사는 각기 약점을 보안하여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의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전개되..
포털의 잘못된 신문보도를 보면서 며칠 전 한겨레 신문에서 서재에 관한 기사 '서재가 당신을 말한다'를 보았다. 서재에 대한 막연한 공감이 있어 자세히 읽어 보았다. 5일 네이버 뉴스메인에 이 기사가 올라 다시 보고자 하였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던 도중 사진의 편집이 이상하게 된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동진씨의 기사에 박경철씨의 사진이 올라가 있는 것이다. 다른 포털을 보았더니 사진이 빠진 상태로 이었지만 네이버는 원본 기사와 같이 사진도 같이 올라와 있었다. 네이버만을 특정지여 말하고 싶지는 않다. 신문을 재보도하고 있는 모든 포털들의 문제라 보인다. 잘못된 재보도로 인한 정정보도나 그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또 사람들은 그걸 인용하여 잘못된 사실을 전파시킨다. 잘못된 정보가 계속 재생산되어 사실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레드..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6 6월은 산 책은 없고 1권을 서평 이벤트에서 받았다. 아직 다 읽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 달은 집의 밀린 책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그 중 1권은 도중에 포기하였다. 절묘하게 50권을 채웠다. 50권을 채우기 위하여 읽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인다. 100권의 목표는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꼭 100권의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 1월 : 8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1) 2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2) 3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3) 4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4) 5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5) 6월 : 20권 ----------- 50권 ▣ 2008년 6월 읽은 책 1. 하악하악 : 이..
양은 질을 바꾼다 : 손정의 성공법 손정의 비서실장으로 있던 저자의 손정의론이다. 두서없는 전개가 걸리긴 하지만 그가 말하는 손정의의 장점 중에는 공감이 가는 것들이 있다. 물론 책에 나온 것 같은 손정의의 스타일은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오늘날의 소프트뱅크를 일궈낸 그의 철학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취사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다. 훈련을 통해 아이디어를 낳는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말이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1일 1아이디어를 실천했다고 한다. 또한 그를 실천하기 위하여 발명을 위한 구조적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양은 질을 바꾼다. 이 책에서 취해야 할 말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경영요소가 되는 1000가지 항목 정리하기, 관련업체 3000개 리스트..
정하섭선생님 그리고 창비직원분 감사합니다. 얼마전 아이가 좋아하는 정하섭선생이란 포스팅을 하였다. 출판 관련된 분이 보고 정하섭선생에게 연락을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올린 포스트이다. 하지만 아무런 댓글도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물론 창비관리자 메일로 큰아이가 메일을 보낸 상태였다. 답변이 없어 포스트를 하게 된 것이다. 정하섭선생의 책을 큰아이는 거의(알고있는 것은 대부분) 다 구매를 하여 여러번 읽었다. 아이의 말로는 참 글이 재미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정하섭 선생을 안 것은 아니었다. 한 두권 읽고 재미있다고 하였는데 같은 저자의 책이었다. 그것이 정하섭선생인 것이다. 그 이후 정하섭선생의 책을 구매하여 주었다. 모두 재미있어 하였다. 메일을 보낸 후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 잊고 있었다. 마침내 오늘(6월에 왔는데 큰아이가 오늘 확인하..
MB에게는 앤드루중위가 필요하다 : 가르시아장군에 보내는 메세지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미국-스페인 전쟁중에 쿠바에 있는 가르시아장군에게 메세지를 전달한 '앤드루 로완 중위'를 빌어 아랫사람의 취해야 할 처세에 관하여 말한다. 잠시 옆으로 빠져 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미국은 자신의 제국주의를 위하여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계경찰임을 자처하고 있다. 이 책을 처음 잡았을때 드는 느낌은 왜 쿠바의 일에 미국이 선의를 가장하여 자국의 이득을 취하려 하냐는 것이다. 지 버릇 개 못준다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 로완 중위는 미국의 대통령으로부터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에 "그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되묻지 않고, 행방이 묘연했던 가르시아 장군을 찾아 무사히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책은 무조건적 충성을 요구하고 있다. 탑(1..
2008년에 있어 혁명이란 존재하는가 아직도 유효할까? 아직도 현재진행형인가? 아니면 시대에 뒤떨어진 한번 거치고 지나야 하는 홍역과도 같은 것인가? 해묵은 책을 꺼내 죽은 마르크스를 다시 본다. 80년대 비합으로 나온 중의 혁명에 대하여 말하는 부분이다. 비합으로 나온 책이기에 번역(원본을 보지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의 매끄러움은 찾을 수도 없을 뿐더러 보이는 오타는 그 당시를 회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혁명을 위한 혁명이 아니다. 혁명속에서 자기를 단련시키고 그로부터 단련된 힘으로 혁명을 완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공산주의 의식이 대규모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그리고 그 목적자체의 승리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인간번역이 필요하다. 이 변혁은 오로지 기존의 낡은 찌거기를 떨쳐버리고 실천적인 운동, 즉 혁명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 혁명이..
세이공청 (洗耳恭聽) 아침에 누군가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좋은 추억꺼리로 맘에 담아둘께요. 건강하세요.메일을 보면서 떠오르는 것은 세이공청 (洗耳恭聽)이였다. 허유와 소부의 이야기 떠오르는 것은 나의 마음이 좁고 너그럽지 못함에 기인할 것이다. Just Between You and Me and the Wall, You're a Fool - Amazing Rhythm Aces 덧붙임_ 내가 보는 것은 '"꺼리"라는 말이다. 한낱 "꺼리"에 불과 한 것이었나 하는 것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많이 다를 것이다. 진정성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는 것인데 "꺼리"라니. 시각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꺼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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