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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전부가 학교, 어디를 가든 배워라 : 목숨 걸고 일한다 공자가 말하길 “세 사람이 길을 갈지라도 거기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그 선한 것을 가려서 따르고, 그 불선(不善)한 것을 가려서 고친다.”고 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저자의 말에도 같은 말이 나온다. '세상 전부가 학교, 어디를 가든 배워라'고 말한다. 책의 목록을 보면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프롤로그 : 힘내자, 반드시 기회는 온다! 어록 1 로테크 없는 하이테크는 사상누각이다 어록 2 거듭되는 실패가 남다른 사람을 키워낸다 어록 3 일 잘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부자다 어록 4 '묻지 마 모범생'이 되지 마라 어록 5 세상 전부가 학교, 어디를 가든 배워라 어록 6 5년 후에 먹을 것은 오늘부터 마련하라 어록 7 '변화'도 미리 연습해두면 두렵지 않다..
한응대지발춘화(寒凝大地發春華) 겨울추위가 봄꽃을 한결 아름답게 피우리라 우리는 통계 숫자로 사는 게 아니라, 그해 여름 그해 겨울을 살기에 언제나 그해 겨울과 그해 여름이 가장 춥고 더워요. 덥지 않은 여름이 없고, 춥지 않은 겨울이 없듯이 역사도 수월할 때가 없었을 겁니다... 훅훅 달아 오르는 삼복에도 밭을 매다 보면 처녀 죽은 넋씨바람이 때때로 불어 오고, 뽑은 풀이 금방 시들어 버리는 통쾌함이 더위를 이기게 합니다. 한겨울에도 지게 지고 집을 나설 때는 좀 썰렁하지만, 어울려 산에 오르고 나무를 하다 보면 더워지고 한짐 지고 집에 오면 화끈해져요. 덥다고, 춥다고, 어렵다고 움츠려 들지 말고 일을 하다 보면 꾀도 나고 힘도 납니다... '한응대지발춘화'(寒凝大地發春華). 꽁꽁 얼어붙은 겨울 추위가 봄꽃을 한결 아름답게 피우리라..
느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 완보완심 나비하면 떠오르는게 뭘까? 한참을 생각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카오스이론이다. 소위 나비효과라고 하니 이게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 그다음은 선덕여왕이 떠오른다. 그림에 나비가 없어 향기가 없다는 이야기. 사실 그 그림에는 나비가 없다. 나비의 이야기가 나올뿐이다. 하지만 나비라고 하니 떠오른다. 또 탁구가 떠오른다. 버터플라이라는 브랜드의 탁구채가 있다. 왜 뜬금없이 탁구채 브랜드를 떠올릴까? 아마도 어린시절 머리에 각인(나는 이 각인이라는 말이 싫은데 무의식적으로 각인이 나온다. 의도적으로 만든 말이라 싫다.)되었나 보다. 또 무엇이 있을까?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게 단어에 대하여 무지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 이 나비가 그 나비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아트센타 나비가 있다. 노태우의 딸..
위대한 인물들에게는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부모의 본보기가 있다 교보문고에서 나오는 이라는 사외보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이 책을 받기 위하여 매달 교보문고를 찾고 있다. 이번 8월호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보여줄지에 관한 몇 가지를 보았다.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말하지만 나에게 먼저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위대한 인물들에게는) 하나같이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부모의 본보기가 있었다'는 말은 나의 독서 생활이 우리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또한 난독亂讀에 관한 글은 나의 독서 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다. 지금까지 난독이라고는 생각을 안하고 책을 읽어 왔는데 이 글을 읽으니 난독이 틀림없다. 다시금 정비해야할 필요가 있다. 난독을 지금껏 사유의 다양화라는 명목으로 자기 위안을 하고 있었다. 다음의 글은 8월호중에서 ..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이다 : 1인자를 만든 참모들 역사에 기록되진 않았지만 보스라 칭해지는 (그들은 보스이지만 결코 리더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람들에게는 참모들이 있었다. 그들이 모시던 보스들이 성공하지못한 것은 그들 자신이 유능한 참모가 아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참모와 2인자는 다르다. 참모가 꼭 2인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만일 2인자를 원하는 참모라면 진정한 참모가 아니다. 또한 대부분의 참모는 자신이 보스를 선택하지만 대부분 아니 거의 2인자의 전부는 보스가 정해준다. 2인자는 자기의지와는 상관없기에 대부분 2인자로 끝나거나 그냥 2인자일뿐이다. 그 보스가 그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결코 자기를 능가하는 2인자를 원하는 보스는 없다. 참모는 자신이 보스를 선택한다. 자신이 선택하였기에 보스와 대등한 관계를 가진다. 보스가 정해준..
알프레드 노벨을 기리는 경제과학 분야 스웨덴 중앙은행상이 노벨 경제학상이다 노밸상은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노벨상은 "인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을 기린다"는 1901년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 화학, 의학, 문학, 평화 5개 부문에 수여했다. (노벨상도 그놈들의 술책이라는 음모론의 주장도 많다. 하지만 여기서는 잠시 접어두자.)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노벨 경제학상이다. 1961년 스웨덴 중앙은행 창립 30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노벨 경제학상이 만들어졌다. 실제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Nobel Memorial Prize in Economic Sciences)"이라는 긴 이름이다. 재원도 스웨덴 중앙은행 300주년 기금에서 조달된다. 하지만 현재 노벨 경제학상은 사회과학 분야에 주어지는 거의 유일한 상이라는 지위..
인간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다 : 행동경제학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불완전하다. 합리적인 인간으로 출발한 주류 경제학에 비해 비주류 경제학인 행동경제학에 최근들어 관심을 가지고있다. 동아일보의 칼럼 우상과 이성의 뒷담화를 보면서 행동경제학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행동경제학만을 위한 칼럼은 아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 행태들도 이와 무관하지 않음을 많이 느낀다. 요즈음 나의 관심사는 행동경제학이다. 한 개인이 의사결정 및 선택 등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은 일상생활의 경우 가치 판단적이고 상황의존적인 내용들을 포함한다. 그러나 주류경제학인 신고전파 경제학에서 말하는 ‘개인의 합리성’은 일상 언어에서보다 한편으로는 더 적은 조건을, 다른 한편으로는 더 많은 조건을 요구한다. [출처 : 당신의 선택, '합리적'입니까] 미국의 ..
QOOK북카페, KT가 하면 다르다 ... 개뿔 KT에서 북카페를 오픈했다. eBook 시장이 도래하긴 할 모양이다. 이곳 저곳 eBook에 관심을 쏟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이기에 북카페를 이용해보고자 하였다. 일반 책은 아직도 작은 화면에 가독율이 떨어져 eBook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 (iPad를 구매하지 못한 처지라..) 하지만 만화라면 좀 다르다는 생각이다. 종이로 된 책을 사기도 (꼭 사기도 한다. 특히 고우영 선생의 책은) 산다고 해도 들고 다니기도 어색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폰으로 보는 것이다. 안그래도 얼마전 고우영의 삼국지와 삼국지 몇 개를 불법 다운로드 받아 보려고 하던 차였다. eBook으로 구매를 한다면 아이들과 같이 보면 되기에 구매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구매를 하려다 1권 무료 서비스가 있어 다운 받았다. 삼국지 1권, ..
그동안 책을 사긴 좀 샀다 보다 그동안 책을 사긴 좀 샀나보다. 2010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에 내가 산 책을 적고있다. 아이들을 위해서 산 책은 적지 않았으니 내가 산 책의 2배 정도는 될 것이다. 책의 대부분을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한다. 가끔은 인터파크에서 구매를 하고 대부분을 알라딘에서 구매한다. 알라딘에서 구매하는 이유는 TTB2 적립금이 매달 3~5권 정도의 금액이 나오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는 중고책을 판매하는데 가끔 어처구니없이 저렴한 가격의 책이 나온다. 정가를 주고 책을 구매하여야 함이 좋을지는 생각해볼 문제인지만 엄청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새 책이다) 구매처를 바꾸곤 한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 영수증을 대신한 스티커가 온다. 지금도 그것이 왜 스티커인지는 의문이다. 비용은 그냥 영수증 용지를 보내는 것이..
아이와 함께 숫자의 비밀 알아보자 : 《넘 재밌는 숫자의 비밀풀기》 초등학교 4학년인 큰 아이와 같이 재미있게 놀아 볼 요량으로 산 책이다. 작은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라 아직 관심이 별로 없다. 하지만 2학년 아이도 몇 가지는 왜 그런지를 설명하니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왜?"를 느끼게 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읽기 전에 내가 먼저 읽었다. 전체 다를 차근차근 읽은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문제는 예전, 아주 예전에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내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 큰 아이에게 몇 가지 문제를 (문제라기 보다는 신기한 숫자놀음(?)이라해야겠다) 들려주고 답을 알려주었다. 아이의 반응은 대단했다. 너무 신기하다는 것이다. 방학을 하여 (23일 금요일부터 초등학생 방학이다) 같은반 동무들에게 해보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 하고 있다. 계산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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