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間 (125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보정당을 생각하면서 홍세화 선생의 컬럼을 보았다. 진보정당이 언제부터 선거 결과에 그리 민감하였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과거 민노당 시절 준비도 안된 어린아이에게 사탕 몇 알을 안겨주니 어쩔 줄 몰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때는 주었는데 지금은 왜 안주는 거지. 그때보다 나이도 먹었으니 더 큰 사탕을 주겠지 라고 맘을 먹고 있는데 주는 이는 너는 나이가 먹었으니 사탕 먹을 때가 지났다고 말하며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이다. 좀 더 칭얼 되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목소리가 작은 것 같으니 어제까지 등지던 옆집 아이와 목소리를 합쳐서 칭얼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 하는 형국이다. 지난 지방선거가 끝나고 그동안 안고 있는 진보신당내의 문제점을 김규항이 먼저 말한다. 거기에 거론된 진중권이 답한다. 둘은 당적을 가진 자유주의.. 신은 있는가 (신이란 있을까······ 만약에 있었다면) 신은 악한 과일(선악과)을 왜 만들었을까. 모든 걸 아는 신은 결국 아담이 그걸 따먹게 될 것도 알았을텐데, 어길게 분명한 명령을 왜 내렸을까. (신이란 있을까······ ) 악이란 아무것도 아니다.(스피노자가 살던 17세기 철학자들은 악에 대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악이 존재한다면 신이 그것을 창조했다는 말인데, 그런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 즉 악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고, 단지 우리가 선이라 불리는 어떤 자질이 결여된 상태다. 스피노자는 악만 아니라 선도 없다고 주장했다. 선과 악은 상관적인 것이므로 악이 없다면 선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선악이 사물이나 관념을 인간 자신의 생각과 이익에 맞추어 판단하면서 생겨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연 자체.. 예병일의 다른 모습 : 101가지 비타민 성공 자기경영을 위한 101가지 비타민 지금은 RSS구독을 하기에 구독하는 메일링 서비스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고 있는 메일링이 2개 있다. 하나는 예병일의 경제노트이고 다른 하나는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다. 좀 더 친근하고 마음에 다가오는 것은 예병일의 경제노트다. 조영탁의 그것에 못지않는다. 둘 보다는 더 널리 알려진 브랜드(허접한 브랜드도 브랜드라고 한다면)가 공병호다. 하지만 공병호의 허접한 나를 비롯한 많은 이가 알고 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브랜드도 알려지고 성공한 1인 기업이란 허울이 그에게 주어지면서 그는 변했다. 아니 처음으로 그 길로 가게 되었는지 모른다. 공병호의 책은 여러권 읽었다. 읽을때마다 참 인용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각인되었다. 그것도 어찌 보면 .. 장사의 꿈은 이루어질까? 장사해볼까. 이 생각은 많이 했다. 하지만 생각뿐이었다. 장사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이야기다. 그래도 그 장사에 전부 다 목매고 장사를 하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대부분이 장사를 포기하고 다른 장사를 생각하게 된다. 장사의 꿈은 이루어질까? 어떤 장사(비즈니스 모델)를 할지가 가장 중요한 선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어떻게 장사를 할지가 중요한 선택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비지니스 모델은 2개 밖에 없다고 한다. "물건을 파는 것" 혹은 "물건 파는 것을 중계해 주는 것". 댁의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소인은 장사를 통해 이윤을 남기지만 대인은 무역을 통해 .. 자이쓰가 탄생시킨 수많은 인제 중 하나였다 : CEO 켄지 CEO 켄지 저자 사에구사 다다시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누구인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약력의 의 저자임을 보고 왜 눈에 익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2~3년전에 읽은 은 당시 무척 재미있고 감동을 받았다. 몇몇 후배에게도 책을 주고 또 사서 읽어라고 권했다. 그때의 기억때문인지 몰라서 서평단에서 책을 받자 바로 읽기 시작했다. 그 책에서 말하는 관점과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관점은 (맥락은 같을지 모르지만) 확연히 다르다. 이 책도 (내가 읽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가상소설이다. 실제로 일어났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 그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들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도 소설이니 (아니라고 말한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주인공이 있어야 한다. 어디 주인공없.. 다양성 속의 조화를 꿈꾸며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가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드려야 할 사항이다. 하지만 대부분 인정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감을 애써 부정하고 있다. 이러한 근간에는 우리 내부에 존재하고 있는 신인종주의때문이다. 좀 더 알아보면 개화기 서양의 인종주의를 비판없이 수용한 개화파들이 우리에게 심어준 것이다. 그들은 결국 인종주의에 맞서 대동화를 외치는 일본에게 협조하는 친일이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일본보다 더 대동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서양은 우수하고 미개한 우리(동양)는 받아들어야 한다. 이러한 인종주의가 우리와 얼굴색이 조금 다른 아시아인을 무시하는 신인종의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 이야기와는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친일을 처단하지 않은 폐해가 단순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적.. 아빠와 아들이 함께하는 도보 여행 300Km : 못 말리는 아빠와 까칠한 아들 초등학교 2학년인 작은 아이가 사달라고 해서 구매한 책이다. 아이들 책은 나는 잘 읽지 않고 애들 엄마가 같이 읽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배낭여행 300Km라는 카피에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와는 조금 먼, 아니 다른 배경이다. 아들은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살지 않고 있다. 이혼을 했는지 별거인지는 친절한 설명이 없어 알 길이 없다. (이혼인지 별거인지는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다.) 관계가 소원한던 아버지와 이들이 도보 여행을 떠난다. 그것도 300Km라고 하니 서울에서 대구 정도의 거리다. 거리도 거리이지만 30일은 계획하고 떠난다니 그 점이 너무 부럽다. 아들의 독백처럼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여행이라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한데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 우리는 매일 협상을 한다 : 고집불통의 NO를 YES로 바꾸는 협상 전략 우리는 매일 협상을 한다. 협상의 목표는 승리가 아닌 상호 만족이다.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하라 - 고집불통의 NO를 YES로 바꾸는 협상 전략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윌리엄 유리 지음, 이수정 옮김/지식노마드 이 책이 16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리 녹녹치는 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서문에 의하면 'NO를 할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한 책이다. 협상론이라고 하여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대하면서 비지니스 화술(YES를 받아내는 비지니스 화술 : Assertive Negotiation)에 관한 책과는 어떻게 다를까 또 비슷한 유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생각을 철저히 깨뜨리게 해주었다. 책을 읽다가 든 생각이 '우리는 매일 협상'을 하는데 그에 대한 교육이나 중요성.. 세상에서 질투가 가장 강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세상에서 질투가 가장 강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자신이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 질투가 강하다. 특히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가 나타나면 증오에 가까운 질투를 한다. 세칭 라이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중에 그러한 사람들이 많다. 모자르트를 질투한 살리에리,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그리고 우리가 천재라고 말하는 에디슨이다. "천재는 99%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라고 에디슨이 말햇는 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린이들에게 재능이 없어도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강조하는데 쓰이고 있다. 하지만 평소 에디슨을 안다면 "99% 노력을 해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라는 뜻으로 자신의 천재성을 세상사람들에게 조롱한 말이었다는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에디슨에게도 .. 가끔은 책을 읽는데 주객의 전도되어도 좋겠다. 가끔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하여 의문을 갖는다. 책을 읽으려고 읽는 것인지 기록을 위하여 책을 읽는 것인지 혼돈스러울때가 있다. 장기하의 노래가사 처럼 "내가 장판인지 장판이 나인지" 혼란스럽다. 누군가의 말처럼 나쁜 책을 읽지 말고 좋은 책을 선택하여 읽으라 말한다. 하지만 뭐가 좋은 책이고 나쁜 책인가에 대한 말은 없다. 그냥 좋은 책을 읽으라 말한다. 개뿔. 좋은 책만 쓰고 만들어 내면 그만이지 읽기도 힘든 우리에게 그 판단까지 떠 넘기고 있다. 책을 쓰는 것은 저자의 일이고 또한 만드는 것은 책을 내는 이의 일인데 자기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푸념만 한다. 왜이리 책을 읽지 않는 세상이 되었지. 이래서야 무슨 책을 더 만들 수 있을까? 온라인 세상이 되어 책을 읽지 않으니 책이 안팔리고 베스트셀러에..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