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치기 (2499)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고책을 내놓다 : 알라딘 수수료가 10%나 된다. 보물섬에 기증을 한적은 있지만 온라인에 책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아이들 책은 이제 다 읽어 팔아 다시 다른 책을 구매하려고 한다. 전집류는 책장의 압박으로 인하여 처분하려고 한다. 작년 홍대 책축제에서 우연히 알게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 근처에 있다면 기증(?)을 하고 가능하다면 몇 권 바꿔오고 싶다. 하지만 너무 멀다. 알라딘중고삽과 오픈북에 중고책을 내놓았다. 팔릴까 하는 생각이다. 아이들 전집은 아마도 팔릴 것이다. 내가 내 놓은 전집류가 팔릴까? 아직도 읽을 사람이 있을까? 태백산맥 10권 한강 10권 상도 5권 도담도담 원리과학동화(2005) 60권 호야토야(2001) 50권 그 이후의 글. 작성 이후에 공개하지 않던 글을 수수료에 놀라 공개를 한다. 한강은 3만원에 팔렸고 도담도담 원리과..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5. 15 00_ Lay Down Sally - Eric Clapton 01_ 남자에게 총각막이 있다면 불편할까? 여자가 남자의 총각막의 존재 유무에 큰 의미를 둔다면... 역지사지이다. 여자에게 처녀(?)막이란 중요한가? 아니 남자에게 처녀(?)막이란 중요한가? 02_ 한주간 언론 서평 베스트를 제공하는 맛있는 토스트 BOOK 03_ '삼국지 다시 말한다' 좌담회에서 이문열과 이중텐이 만났다. 중국의 삼국지 문화 삼국지는 언제나 꿈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04_ ㅅ에게서 2권을 받다. 행동경제학은 요즈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전제가 있다. 1975년 5월 13일 긴급조치 9호 :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1975년 5월 13일 오후 3시,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헌법에 대한 일체의 비판이나 반대 논의를 금지'하는 긴급조치 9호를 선포했다. 1975년 5월 13일부터 1979년 12월 7일까지. 그 4년 7개월 동안 한국의 민주주의는 길고 어두운 터널에 갇혀 있었다.1974년 1월 8일은 '대통령 긴급조치 1호'가 발표된 날이다. 김지하 시인은 '1974년 1월을 죽음이라 부르자('1974년 1월' 中)'고 말했다. 그 1년 후 긴급조치 9호가 선포되었다. 세상은 여전히 그의 오아시스를 기다린다며 시인의 을 기리고 있다. 하지만 긴급조치의 시대는 시인만의 고통이 아니었다. 많은 민중들의 투쟁으로 막을 내리게 된 것이다. 타는 목마름으로 - 안치환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5. 12 00_ Weary Blues from Waitin' - Madeleine Peyroux 01_ 썸웨어님의 댓글을 따라 갔다가 우연히 알게된 재미있는 발상이다. A4단 한페이지(1400자~2100자)에 과연 소설을 쓸수 있을까요? 네, 쓸 수 있습니다. 02_ 가까이에 적도 없고 눈앞에 꼴 보기 싫은 자들도 없이 갇혀 있는 지금 너무나 아프게 당신이 필요하오. 생리적으로도 그렇다오. 칼 마르크스와 블라디미르 일리치가 늘 그것들을 진정시켜주는 것은 아니라오.- 1965년 11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아내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 : Che Guevara's Diary 03_ 깔끔하고 강력하게 고정하자, egrips은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한국에서의 총판은 없나? 04_ 내 사격술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위.. 언론사의 선정적 보도 : 김수영을 통해서 본 시인 김수영(1921~68)의 미발표 시 15편과 일기 30여편 등 미발표작들이 공개되었다. 초기 작품과 소설 구상에 대한 글들이다. 그의 일기에는 미발표 시와 미완성 소설, 구상 중이던 소설에 대한 메모, 책을 읽으며 발췌한 문장 등이 꼼꼼히 기록돼 있다. 김수영 문학의 원천이라고 할 만한 자료들이다. 생전에 한편도 소설을 발표한 적이 없는 시인이었지만 55년 1월 5일자 일기를 보면 그가 소설을 쓰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앉으나 서나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친다. 좋은 단편이여, 나오너라." 하지만 신문의 보도는 다분히 선정적이다. 특히 보수 언론의 헤드라인은 더욱 더 그러하다. 중앙일보의 김수영의 미발표 시 ‘김일성 만세’ 발굴과 한겨레신문의 김수영 시인 “‘김일성 만세’ 말할 수.. 열린(?)보수 허동현교수 논쟁의 방법을 모른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에서 "마지막 요령 - 상대가 너무나 우월하면 인신공격을 감행하라"고 말한다. 4일 저녁 관련 심야토론에서 말의 꼬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대학교수를 보았다. 쇼펜하우어의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시종일관 얼굴을 붉히며 논쟁의 관점을 흐리는 태도는 이해할 수가 없다. 에 대하여 학술적이면 가능하면 정치적이면 부당하다는 말은 무슨 근거일까? 열린 보수(?)를 자처하는 허동현교수의 생각은 어불성설이다. 자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교수(?)가 어찌 학생을 긍정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자기와 역사관이 다르면 옳지 않은 것인가? 동시대에 같은 하늘을 보고 있음을 부끄럽게 한다. 논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대로 하.. 환경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근본 : 박경리 4월 25일 "박경리선생의 의식불명 소식을 듣다. 또 한세기가 흘러감을 느낀다. 다시 박경리선생이 바라본 청계천 복원을 읽어 본다. 선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는데 오늘 선생의 부음을 듣게 되었다. 생명운동에 있어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활을 해왔다. 사위인 김지하의 생명사상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작년(2007년) 6월 인터뷰에서 '환경'과 '생명'에 관하여 한 말씀은 과거와 현재의 시대상에 대한 정확한 지적이다. 환경과 생명 생각하는 대통령 나와야 할 텐데 … 요즘 정치인은 생각이 짧아 청계천 복원 얘기, 여기에서 시작된 거 알지? 토지문화관 세미나에서 맨 처음 주장했던 걸 이명박씨가 공약에 넣은 거잖아. 지금보면 모자란 게 많아. 3600억 원쯤 썼다지? 그 정도 비용 가지고 그렇게 복원한 것도.. 아이가 좋아하는 정하섭선생 정하섭선생은 큰아이(초등학교 2학년)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선생님이다. 시리즈와 시리즈를 좋아한다. 초등학교 1학년 처음 을 접하게 되었다. 너무 재미있어 하여 시리즈를 전부 읽게 되었다. 읽다가 아이가 비슷함을 느끼고 같은 작가임을 알게되었다. 그 이후 정하섭선생의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얼마전 정하섭선생에게 메일을 보낼 수 없냐고 물었다. 일단 출판사(창비)에 보내라고 하였다. 하지만 결국은 아이에게 답변이 오지 않았다. 아이의 메일이 장난으로 보일 수가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답변을 보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 선생님에게 메일을 전달 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의 독서 생활에 좀 더 좋은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된다. 혹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선생님에게 메.. 길(희망)에 관한 단상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를 생각하게 하는 "길(희망)"에 대한 몇 가지 글이다. 길은 항상 존재한다. 누군가 앞서간 사람의 길을 희망이라 믿고 따라간다. 하지만 앞서가는 사람은 '멋대로 밟'고 가면 안된다. 누군가 뒤를 따라오기 때문이다. 길은 하나가 아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여러 갈래 길'중 하나이다. 길 - 김민기 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누군가 먼저 간 땅위를 가고 그 뒤를 쫓는 이들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라고 불리어진다. 누군가 희망이라는 길을 가면 모두가 그 길을 따라 가게 된다. - 노신의 '고향' 중에서 - 눈이 오는 곳을 멋대로 밟지 마라. 나의 발자국은 뒷사람이 보고 따를 본보기가 .. 친일행위와 친일파는 다르다 오늘은 100분토론에서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우수운 이야기를 들었다. "친일행위와 친일파는 구별해야한다"라는 어이없는 이야기이다. 부모나 조상이 "친일파로 낙인찍으면 그 후손들이 입을 타격은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라고 말한다. 물론 말처럼 부모는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의 조상이나 부모들이 친일로 축적한 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 시민논객이 이 질문을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안익태의 친일을 말할때도 "친일행위와 애국가는 다른 사안의 문제"라고 윤경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장은 말한다. 아마도 민감한 문제이기에 논쟁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였다. 뉴라이트, 그 수준으로 '100분 토론' 출연하셨어요?라는 다소 조소적인 글에도 나와있다. 패널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자격이 미.. 이전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250 다음